고바이오랩, 간 손상 치료 소재 미국 특허 등록 결정
혈중 ALT/AST 농도- 섬유화 유전자 발현,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감소 효과
총 6개국 특허 취득..글로벌 권리 획득 통한 MASLD 시장 진출 가속화 계획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08 14:23   수정 2025.04.08 14:27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간손상 치료 소재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됏다고 8일 밝혔다.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은 단순한 지방증(steatosis)-진행성 섬유증-간경변 등으로 이어지는, 대사 이상에 관계된 간 질환을 지칭한다. MASLD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 환자와 평행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고바이오랩에 따르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 spp.)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해,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 간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기능성 균주는 우수한  혈중 ALT/AST 농도 및 섬유화 유전자 발현, 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감소 효과를 갖고 있으며, 맹장 내 2차 담즙산 농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고바이오랩 MASLD 치료제는 인체 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고,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해 복용이 간편하며, 합리적인 약가를 적용해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해당  균주에 대해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호주에 이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까지 총 6개국 특허를 취득했다”며  “ 본격적인 글로벌 권리 획득을 통해 시장 진출 가속화 뿐만 아니라 확장성 높은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 주장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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