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티어제파타이드)의 7.5mg 및 10mg 일회용 바이알을 월 499달러의 약가에 발매한다고 25일 공표했다.
월 499달러의 약가는 일라이 릴리가 새로 도입한 ‘젭바운드 본인부담 프로그램’(Zepbound Self Pay Journey Program)에 따라 적용되는 것이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아울러 ‘젭바운드’ 2.5mg 및 5mg 바이알의 약가 또한 인하한다고 공표했다.
‘릴리디렉트 본인부담약 솔루션’(LillyDirect Self Pay Pharmacy Solutions)을 통해 50달러 이상 인하된 새로운 약가로 ‘젭바운드’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릴리디렉트 본인부담약 솔루션’은 제 3자 공급자를 배제해 약가의 투명성을 확립하고, 환자들이 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고도 절감된 비용을 지불하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직접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자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플로리다州 탬파에 본부를 둔 비만환자 대변‧지원단체 비만 행동연대(OAC)의 조 나드글로우스키 대표는 “우리 비만 행동연대가 비만 치료제의 접근성(affordability)을 향상시키는 데 일라이 릴리가 다시 한번 괄목할 만한 진전이 가능케 해 준 것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만 환자들이 포괄적인 치료(comprehensive care)를 받고, 급여를 적용받고, 체중에 대한 편견없는 치료를 받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나드글로우스키 대표는 덧붙였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의 발표로 본인부담(self-pay)을 원하는 비만 환자들은 2.5mg, 5mg, 7.5mg 및 10mg 용량의 ‘젭바운드’ 바이알 대안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젭바운드’ 2.5mg 용량의 경우 월 약가가 349달러로, 5mg 용량의 경우 월 약가가 499달러로 대폭 인하된다는 의미이다.
이와 함께 ‘젭바운드 본인부담 프로그램’이 적용되면 7.5mg(599달러) 및 10mg(699달러) 용량 제품의 경우 최초 처방받았을 때와 45일 내 리필했을 때 월 499달러로 약가가 인하된다.
일라이 릴리社 심대사계 건강 부문 및 릴리 USA社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패트릭 존슨 부회장은 “전체 주요 의료기관들이 비만을 만성질환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지만, 보험과 연방 프로그램은 여전히 체계적으로 비만 환자들의 의료비에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이 같은 현실을 변화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존슨 부회장은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는 본인부담을 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데다 허가를 취득했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젭바운드’의 접근성과 가용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 줄 새로운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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