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비만 펩타이드 주사제 특허출원
GLP-1, 글루카곤 이중작용 유도체..근손실 등 부작용 감소 확인
근육 강화 펩타이드 추가 접목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완성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1-15 08:24   수정 2025.01.15 08:31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비만 적응증으로 자체 개발한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주사제 후보물질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GLP-1과 글루카곤 활성을 모두 갖는 이중작용 펩타이드다. 기존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치료제 단점인 체중 감소시 근육 감소를 동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회사  비만 펩타이드 후보물질은 GLP-1과 동시에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해 글루카곤에 의한 에너지 대사 촉진 작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또, 근육 강화 펩타이드를 추가해 기존 GLP-1 치료제 단점으로 지적돼 온 근육 감소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동물실험, 독성시험 등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조속히 진행하고,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비만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당사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고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며 “환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여기간을 늘리는 지속형 제형에 대한 연구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GLP-1RA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항비만 유산균 균주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2건과 체지방 감소 균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추가로 GLP-1 펩타이드 기반 주사제를 본격 개발하면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에서만 특허 4건  출원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 대사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우수한 동물효력 시험결과를 확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적극 파트너링을 모색중이며, 항비만 유산균 균주는 인체 적용시험을 준비중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