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중국 '유전체'-'바이오' 기업 6곳 블랙리스트 지정
유전체 분석장비 제조 분석서비스 기업 4곳- 바이오 관련 기업 2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1-09 06:00   수정 2025.01.09 07:52

미국 국방부가 중국 '유전체'-'바이오' 기업 6개사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8일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1월 7일 게시된 미국 연방 관보 중국군사기업 지정 리스트에 중국 BGI 그룹, BGI Genomics, Forensic Genomics International, MGI Tech 등 4개 유전체 분석장비 제조 및 분석서비스 기업과 2개 바이오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BGI Genomics, Forensic Genomics International, MGI Tech 등 3개 회사는 모두 BGI 그룹 자회사로, BGI그룹 및 MGI Tech은 지난해 통과는 불발됐지만 ‘생물보안법안’ 규제대상기업에도 지정된 기업이었다. 

또  중국 세포 보관 및 배양 사업을 하는 Origincell Technology Co., Ltd.와  중국 화학기업인 China National Chemical Corporation Ltd.(ChemChina)도 포함됐다.ChemChina는 2017년 스위스 글로벌 종자회사인 신젠타(Syngenta)를 인수해 글로벌 종자시장 선두로 올라선 기업이다.

한편 로이터 등 주요 매체들은 7일  미국 국방부가 중국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등 134개사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군사기업(Chinese military companies)’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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