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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종합의약품유통업체로 변모하겠다는 온라인팜의 장기 발전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과거 협회가 온라인팜 문제로 '본사 앞 항의 집회', 1인 시위' 등 강하게 반발한 사례가 있어 이번 온라인팜 발전 계획에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미사이언스는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팜을 향후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유통시장 지배력 강화 및 고수익성 비즈니스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팜에서 한미그룹 유통사라는 이미지를 걷어내고 의약품종합유통업체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타 일반의약품 제약사와 협력해 영업, 마케팅 대행 및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온라인팜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 제약사 제품 구색 열위를 다양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팜의 이같은 장기 발전 계획에 대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한미사이언스가 맺은 'HMP몰'에서 자사 제품만 취급하겠다는 약속을 10년 만에 다시 깨는 행위라는 것.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지난 2013년 1월 25일자 합의문서에 따르면 "온라인팜이 운영 중인 의약품 전자상거래 HMP몰에서 자사제품은 온라인팜이, 그 외 제품은 입점한 유통업체와 협력하는 방식 등으로 상생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협회와 온라인팜은 향후 양측의 생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온라인팜의 종합의약품유통업체의 변모 계획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온라인팜을 유통업체로 만들어 의약품유통업계의 고유영역인 유통시장까지 침범하는 것운 문제가 있다는 게 협회 주장이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과거 취급 의약품을 늘리지 않겠다는 협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시일내 협회 내부 회의를 거쳐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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