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내년 초'RGN-259' 유럽 3상 톱라인 발표 후 빅딜 추진"
‘빅 이벤트’ 앞두고 증권사 순회 IR 진행…"게임 체인저 될 것"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1-06 15:40   수정 2024.11.06 16:02

HLB테라퓨틱스가 최근 주요 증권사 7개 영업점에서 증권사와 개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가 직접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상황을 설명했다.  

투자자들 궁금증를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  투자자들 관심이 미국(SEER-2)과 유럽(SEER-3)에서 임상 3상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에 쏠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럽 임상은 연내 종료되고 내년 초 톱라인 발표가 예정돼 있다.

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유럽 임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빅파마들과 판권 협상 준비를 가시화했고,  협상 중인 빅파마들은 RGN-259 임상 개발과 관련된 과거 데이터를 점검하는 등 실사(Due Diligence)도 완료했다.

또 RGN-259는 미국 유명 평가기관을 통해 NK 치료제로 1조8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된 약으로,  지난해 총 미국 매출 8억 28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를 기록한 이탈리아 돔페(Dompe) ‘옥서베이트(Oxervate)’는  치료기간이 8주로 길고, 영하 20도 냉동용기에 배송 받아 피펫이라는 키트를 이용해 소분 투여하는 등 준비과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RGN-259는 투여기간 4주로 치료기간이 짧고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점안제(single-use vial) 형태라는 점에서 투약 편의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당사가 개발중인 NK 치료제가 내년 초 톱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과  미국 평가기관의 신약 가치 평가를 봤을 때, 당사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순회 IR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IR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NK 치료제 가치를 시장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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