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제도] 심사평가의 정보화 현황과 추진방향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1-02 15:33   수정 2006.09.29 16:39
▲ 최유천<심평원 정보통신실장>
정보화 현황

 정보화란 정보가 자원으로 인식되고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가장 핵심되는 기술은 정보의 효율적 관리,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정보처리와 전달기술인 IT에 있는바, 그 진보속도는 눈부실 정도다.

 라디오가 5천만명의 고객확보에 38년이 걸렸으나 인터넷은 4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심사평가의 정보화는 그 당사자인 요양기관, 심평원, 보험자를 축으로 이뤄지는데 그 핵심은 정보(Data)로서 청구명세서의 흐름에 있다〈표1〉.



 심사평가원은 70년대부터 국내 유수의 Main frame을 도입하여 제반업무의 정보화과정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문서송수신시스템(EDI 등)을 갖추고, 접수·심사·평가·통계·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응용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최고수준의 심사평가 시스템과 세계 최대규모의 통계 인프라인 데이터웨어를 구축하고 있다.

지식경영 추구 `종이 없는 행정' 실현
트랜잭션 중심서 연결 패러다임 보완…관계관리로 변화


 그 결과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연간 100명에 이르는 Study Visit코스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보화를 이루기에는 정보의 원천인 데이터 즉 전산비 청구명세서의 전자화에 애써주신 요양기관의 협조가 그 밑거름이 되었기에 이 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변화와 목표

 변화(Change)는 발전의 개념을 포함하는데, 그 두 측면은 정보처리대상 업무의 변화와 컴퓨터, 통신기술의 진보에 있다.

 정보처리대상 업무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심사평가대상 업무량(청구물량)의 지속적 증가
 -수가·약가·재료대가의 변경
 -본인부담제의 변화
 -요양기관 등 대내외 고객의 정보처리 욕구 증대
 -의료환경 변화의 신기술 보험 적용
 -요양기관, 보험자, 정부 등 관계 당사자 정보화 진전

 한편 정보통신기술의 지속적 발전은 다음과 같다.

 -컴퓨터 보급과 사용확대, 멀티미디어 활용 증대
 -고성능, 비용절감적으로 기기의 통합화
 -정보연계 중심의 네트워크화
 -정보처리 기술의 집적화
 -보안위협 요소 기술의 진보

 위와 같은 두 측면에서 심평원의 신경중추인 정보통신조직이 추구하는 바는 `변화에 부응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에 초점을 두고 당면 목표를 〈표2〉와 같이 두고 있다.

 〈표2〉의 목표에 따라 고객 중심적 사고 아래 향후 추진방향이 설정되는데 대외적과 대내적으로 크게 나뉠 수 있다.




대외서비스 제고

 `고객은 王'이라는 정신은 서비스를 추구하는 심평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심평원의 서비스 대상은 요양기관, 보험자, 국민, 정부 등으로 대별된다.

 요양기관은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서 진료비청구와 지급을 중심으로 정보가 흐르므로 그 서비스 제고 초점도 이 부분에 맞춰진다.

IT신기술로 세계적 시스템 갖춰
업무량 증가·수가변동 등 변화에 대응 전문성 강화


 진료비 청구권이 보호될 수 있고, 손쉽게 행해질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각종 지식의 취득 확보가 보장되며, 청구결과 진료비 신속지급과 심사평가 결과의 확보가 요체인데 이를 위해 추진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제대로 청구하고 반송도 줄이면서 심사조정율이 낮아질 수 있도록 청구S/W의 인증제 도입.

 △청구S/W업체에서 요양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한 S/W를 보급할 수 있도록 DB 등 정보자료 제공과 신속한 검사 실시.

 △청구명세서상 자료량을 줄이면서 보완자료 요구량도 경감하고 심사평가 업무에도 도움되는 방향으로 진료비 청구명세서 서식의 개선.

 △전자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편익제고.

 △Portal(www.hira.or.)을 통한 양방향 정보교류 확대(A·F·K와 유사한 새로운 컨텐츠의 신규개발 등).

 △요양기관을 위한 교육 컨텐츠 제공

 보험자를 위한 서비스제고로는 각종 자료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건보공단간 전용망을 설치하고 DW의 공동활용을 추구하며, 의료급여기관인 시군구와 Portal을 활용한 정보자료서비스를 확대한다.

 국민을 위해서 Portal을 통한 사이버민원처리 즉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보다 편리한 접근 경로로써 CTI 및 음성망(VOIP)을 개편하고, 4대 사회보험 전산망을 통한 연계서비스를 개선한다.

 정부와 학계 등을 위해서 각종 정책 및 연구관련 통계정보 DW를 활용하여 신속히 제공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관련 법률의 취지 범위내에서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추구한다.

대내서비스 개선

 심평원의 각 부서가 업무처리의 주체인 만큼 이들도 정보통신 조직 입장에서 보면 고객에 해당되며 다만 내부고객이라는 특성만 갖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정보통신서비스 개선은 각 부서가 각종 업무처리의 과학화를 통해 요양기관 등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각 부서에 대한 정보통신서비스 개선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심평원 각부서의 업무는 크게 보아 심사·평가·정책지원·관리 4가지 업무영역으로 나뉘는데 업무별로 각각의 특성이 존재한다.

 심사의 경우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정확한 처리가 요구되므로 과학화가 요체가 되며, 명세서의 전산처리와 전산점검 그리고 심사정보제공과 사후관리의 전산처리에 점진적 개선을 이루며 데이터 마이닝이 접목된다.

 평가의 경우 평가정보의 제공과 관련하여 평가항목별 대량데이터 신속한 처리를 위해 힘쓴다.

 정책지원 부문에서는 외부에서 요구되는 정보자료뿐 아니라, 정책지원을 위한 기반자료의 생산제공을 지속적으로 행한다.

포탈 통한 양방향 교류 확대
요양기관·보험자 편의 최상화로 서비스 도모


 관리부문에서는 지식경영이 가능토록 지식정보화를 추구하면서 경영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자결재를 비롯한 사무자동화로 `종이 없는 행정'을 추구한다.

맺음말

 우리나라가 IT 강국임은 주지의 사실이며, 특히 인터넷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정부에서도 디지털 서비스화를 추구하여, 조직중심 체제를 전자화로 변화시켜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운영비를 절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사평가의 정보화에 있어서는 다행스럽게도 모든 당사자가 정보화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정보화를 실현시키고 있으므로 건건별 처리라는 트랜잭션 중심에서 연결 패러다임을 보완하여 관계관리 중심으로 변화될 경우 요양기관, 심평원, 보험자 등의 모든 업무에 있어 획기적인 진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정보화 자체가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연상시켜 거부감이 없진 않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휴대폰이 자동화보다 부드럽고 따스하며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는 점을 보면 우리 모두는 정보화의 친구가 될 필요가 있다.

 컴퓨터는 정직한 것이므로 모든 당사자가 서로 신뢰하며, 정보화를 상호협조하면서 발전시켰으면 한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