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가 영국의 차세대 프로그램 T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오토루스 테라퓨틱스社(Autolus Therapeutics)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표했다.
바이오엔테크 및 오토루스 테라퓨틱스는 양사의 자가유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프로그램들의 허가취득과 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와 관련해서 라이센스, 선택권 행사권한 및 주식매입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社의 우구르 사힌 대표는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와 제휴함에 따라 우리의 ‘BNT211’ 프로그램을 확대해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오토루스 테라퓨틱스 측이 임상시험 및 상용화 단계의 공급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제조시설이 우리의 미국시장 공급 네트워크와 현재 확대가 진행 중인 우리의 메릴랜드州 게이더스버그 소재 시설을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양사의 제휴에 힘입어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정밀 세포 표적화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가 진행 중인 생체 내 세포 치료제 및 항체-약물 결합체 후보물질들의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사힌 대표는 덧붙였다.
오토루스 테라퓨틱스社의 크리스티안 아이틴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핵심역량들을 이용하고,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의 진행을 가속화하면서 비용효율성을 실현하고, 자가유래 세포치료제 이외에 기회의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틴 대표는 뒤이어 “우리는 조성된 자금의 일부를 오베캅타진 오토류셀(obecabtagene autoleucel)의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개발에 투자해 아직까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환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제휴 덕분에 우리의 개별 항암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들의 진행이 가속화하고, 자가유래 세포치료제 이외에 우리가 보유한 기술의 사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제휴에 따라 바이오엔테크는 2억 달러 상당의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미국 예탁주식(ADSs)을 사모 방식으로 매입키로 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아울러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이사회에 1명의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바이오엔테크는 라이센스 및 선택권 행사권한 보장 합의에 따라 5,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몇가지 권한을 갖기로 했다.
예를 들면 바이오엔테크는 오베캅타진 오토류셀(이하 오베-셀)이 발매되었을 때 최대 한자릿수 중반대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으며,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경우 오베-셀의 개발‧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전권을 갖기로 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이와 함께 오토루스 테라퓨틱스의 상용화‧임상시험 네트워크, 영국에 소재한 제조시설, 비용효율적 상용화 공급 인프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기로 했다.
이 같은 권한은 CLDN6 양성 종양들을 대상으로 ‘BNT211’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오엔테크는 자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가운데 올해 말까지 17건 이상의 등록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생식세포 종양들을 대상으로 한 CLDN6 CAR-T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오토루스 테라퓨틱스는 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AUTO1/22’와 ‘AUTO6NG’의 개발‧발매를 총괄키로 했으며, 바이오엔테크는 일부 국가에서 두 후보물질들의 개발‧발매를 지원할 선택권을 갖기로 했다.
바이오엔테크가 선택권을 행사하면 발생한 이윤을 배분받게 되고, 오토루스 테라퓨틱스는 선택권 행사료와 성과금, 개발비용 분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오토루스 테라퓨틱스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일부 결합제들의 개발‧발매와 관련한 독점적 라이센스 권한을 바이오엔테크 측에 부여키로 했으며, 바이오엔테크의 생체 내 세포치료제 개발 프로그램들과 항체-약물 결합체들에 자사의 결합체 및 세포 프로그래밍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선택권 또한 부여키로 했다.
바이오엔테크가 선택권을 행사하면 오토루스 테라퓨틱스는 선택권 행사료와 성과금, 한자릿수 초반대 로열티 등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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