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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회사의 근간이나 다름없는 일반의약품(OTC)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브랜드 급인 활명수와 판콜, 후시딘, 잇치 등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등이 매출실적에서 꾸준히 우상향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
먼저 한국 최초의 소화제인 활명수는 한국의 첫번째 브랜드 상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이기도 하다. 2023년 매출액은 약국용 512억9000만원, 유통용 271억3000만원 등 모두 784억2000만원이다. 전년 757억8000만원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2011년 397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97.1%가 증가했다. 약업신문이 21일 활명수 매출액을 확인할 결과 2011년부터 단 한 번의 하락도 없이 꾸준히 상승해 왔다.
최근 싸이의 광고로 더 잘 알려진 판콜은 2023년 매출 370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385억8300만원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2021년 280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승폭이 큰 편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13.9%, 17년간 연평균 상승률은 9.1%에 달한다. 회사는 광고 매체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상처치료제 후시딘은 지난해 2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210억원을 기록한 뒤 몇 년 간 다소 부침이 있었으나, 지난해 234억원을 기록하며 이를 만회한 것. 회사에 따르면 후시딘의 달성률은 117.8%, 성장률은 22.1%에 달한다.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약 잇치는 지난해 3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278억원 대비 19.4%가 증가했다. 잇치의 연평균 성장률은 20.3%다.
동화약품의 2022년 매출액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3404억원이다. 이 중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4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최근에는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시도 중이다. 지난 18일 셀트리온으로부터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 등 4종을 인수한다고 전했다.
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화이투벤) 시장 및 구내염 치료제(알보칠)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었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 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동화약품이 추진하는 사업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기존 일반의약품 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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