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RSVㆍ코로나ㆍ폐렴 예방접종 가능 첫 추계 시즌
CDC 자문위, 화이자 RSV 백신 접종 권고 의견 제시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9-25 06:00   수정 2023.09.25 06:01

화이자社는 자사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와 관련,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모성 예방접종(maternal immunization)에 호의적인 표결결과를 도출하면서 접종을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CDC 예방접종자문위가 접종을 권고하는 자사의 호흡기 백신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화이자 측은 CDC 예방접종자문위의 권고로 RSV, ‘코로나19’ 및 폐렴구균성 폐렴 등의 예방접종이 적격한 사람들에게 자사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첫 번째 추계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의의를 강조했다.

화이자社의 루이스 호다 백신‧항바이러스제 및 증거생성(Evidence Generation) 담당 최고 의학업무 책임자는 “가을로 접어듦에 따라 북반구 지역에서 연례적인 호흡기 감염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우리는 다양한 감염증에 대응하는 백신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가을은 사상 처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두가지 유형의 피접종자 그룹을 대상으로 RSV 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백신이 준비되어 있는 시즌이라고 지적했다.

호다 최고 의학업무 책임자는 뒤이어 “오늘 CDC 예방접종자문위가 ‘아브리스보’를 사용한 모성 예방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영‧유아들을 출생 직후부터 RSV 감염증으로 인한 잠재적 중증 및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합병증으로부터 보호하게 되는 등 백신이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영향에 한층 무게를 실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유아 및 소아들의 RSV 관련 입원사례들 가운데 전체의 75% 정도가 생후 첫 6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CDC 예방접종자문위는 영‧유아들의 RSV 감염으로 인하 하기도 감염증(LRTD)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32~36주 시기에 RSV 백신을 모성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2價 융합 前 F(RSVpreF) 백신의 일종인 ‘아브리스보’는 임신 32~36주에 모성 예방접종을 통해 능동면역을 확립해 출생 직후부터 최대 생후 6개월의 영‧유아들에게서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 및 중증 하기도 감염증을 예방하는 용도의 백신으로 지난달 FDA가 허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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