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 2대주주로..."사업 협력 추진"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05 20:00   

체외진단 전문기업 주식회사 오상헬스케어(회장 이동현)는 수액제 전문기업 주식회사 와이즈메디(대표 강덕현)와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와이즈메디는 오상헬스케어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보통주 190만주를 101억7450만원에 발행하며, 납입일은 7월 20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와이즈메디 지분 12.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에 오른다.

와이즈메디는 유한양행이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는 수액제 전문 자회사다. 금년 내 완공을 목표로 600억원을 들여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 제2농공단지 3만5686㎡에 제2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GMP 관련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로 향후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와이즈메디는 신공장 건설 자금조달과 대규모 증설 물량에 대한 판로 다각화가 가능해졌고,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신사업 진출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와이즈메디는 신공장 완공 후 해외 임상, 인허가 사항을 점검해 적극적인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 또한 기존 해외 구축 영업망을 활용해 전문의약품 해외 수출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투자뿐 아니라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상헬스케어 이동현 회장은 “1996년 설립 후 27년간 한우물을 파오며 체외진단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신사업 추진과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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