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국내외 희귀질환 의료전문인 및 해외 파트너들이 참석해 고셔병의 국가별 치료법, 환자별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젠자임의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Cerezyme)과 동일한 성분명을 가진 효소 치료제다. 2012년 한국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이듬해에 출시됐다.
애브서틴은 출시 첫해에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2022년 애브서틴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성장했다. 이 중 수출금액이 186억원으로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국내 투약환자 시장 점유율 역시 확고한 1위로 올라섰다.
이수앱지스 황엽 대표이사는 “‘희귀질환극복의 날(23일)’을 맞아 희귀질환 치료제 ‘애브서틴’의 출시 10주년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개최 소식을 알리게 돼 뜻깊다”면서 “애브서틴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중대한 이상 반응 없이 안정적인 효능을 입증해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외 석학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애브서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셔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스라엘의 아리 짐란(Ari Zimran) 박사가 참석해 ‘성취와 실망: 고셔병의 지난 30년(Achievements And Disappointments: Gaucher Disease over the Last 3 Decades)’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