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글로벌 진출 바이오벤처 6개사 관계자들이 17일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벤처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아리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메지온, 오름테라퓨틱 등 총 6개 바이오벤처가 참여했다.
간담회는 ‘글로벌 신약 개발의 전략과 추진방안’을 주제로 그동안 발표된 정부 정책 방안의 실효성과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바이오벤처들은 미국, 독일, 중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 2∼3상을 진행 중인 기업들로서, 글로벌 임상시험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방안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 방안 △기술수출 등을 위한 컨설팅 △혁신 신약 가치 보상을 위한 약가 제도 개선 등 정부 정책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으로 보스턴 CIC(Cambrige Innovation Center) 임대지원, 글로벌 컨설팅과 현재 운영 중인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를 통한 통합 상담 서비스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복지부는 ‘글로벌 진출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운영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우리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반드시 결실이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