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가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5.6% 신장된 247억4,6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면 101.3% 급감한 6,800만 달러의 순손실과 101.6% 뒷걸음친 한 주당 0.03달러의 주당손손실을 나타낸 1/4분기 경영실적을 18일 공개했다.
하지만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베이비 파우더 제품의 탤크 소송과 관련한 일회성 부담금 지출에 기인한 결과여서 이를 배제하면 0.9% 감소한 70억6,800만 달러의 조정 순이익 및 0.4% 향상된 한 주당 2.6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4분기 경영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날 존슨&존슨 측은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5.5~6.5%/6.0% 증가한 979억~989억 달러/984억 달러의 매출실적과 4.5~5.5%/5.0% 향상된 한 주당 10.60~10.70달러/10.6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치를 상향조정했다.
존슨&존슨 측은 지난 1월 4.5~5.5%/5.0% 늘어난 969억~979억 달러/974억 달러의 매출실적과 3.0~5.0%/4.0% 향상된 한 주당 1045~10.65달러/10.5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치를 제시한 바 있다.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1/4분기에 전체 3개 사업부문별로 강력한 실적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은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올해 남은 분기 동안에도 성장을 지속하면서 환자들과 우리의 전체 관계자들을 위한 장‧단기적 가치창출에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4.2% 늘어난 134억1,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컨슈머 헬스 부문이 7.4% 오른 38억5,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의료기기(MedTech) 부문 또한 7.3% 확대된 74억8,1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9.7% 신장된 125억1,700만 달러,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1.8% 소폭 향상된 122억2,9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경영성적표가 향상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제품들로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뉴맙),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 다발성 골수종 신약 ‘카비크티’(Carvykti: 실타캅타진 오토류셀),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 및 ‘코로나19’ 백신 ‘얀센 COVID-19 백신’(Ad26.COV2.S) 등을 꼽아볼 만해 보였다.
이에 비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및 항암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등은 매출상승세를 상쇄한 제품들에 속했다.
1/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짚어보면 우선 ‘코로나19’ 백신 ‘얀센 COVID-19 백신’이 7억4,700만 달러로 63.4% 껑충 뛰어오른 실적을 과시한 가운데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가 24억4,400만 달러로 6.8% 향상된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가 22억6,400만 달러로 22.0% 크게 뛰어올랐고, 판상형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는 6억4,000만 달러로 8.4% 성장했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가 5억7,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3.7% 신장된 모습을 내보였고,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의 경우 5억4,200만 달러로 35.6% 급성장해 돋보였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업트라비’(셀렉시팍)는 3억6,200만 달러로 11.4%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률을 내보였다.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에듀란트’(릴피비린)가 2억8,000만 달러로 12.8%, ADHD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가 2억600만 달러로 31.4% 공히 두자릿수 성장세를 드러냈다.
항우울제 ‘스프라바토’(Spravato: 에스케타민)는 1억3,100만 달러로 86.9% 급증한 실적을 보였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비크티’(Carvykti: 실타캅타진 오토류셀)가 7,200만 달러로 퀄리티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및 연간 4회 투여제형 ‘인베가 트린자’는 10억4,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0.4%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항암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는 8억2,700만 달러로 20.3% 크게 뒷걸음쳤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중에서는 ‘심퍼니’(골리뮤맙) 및 ‘심퍼니 아리아’(심퍼니 서방제)가 5억3,700만 달러로 5.8%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또한 4억8,700만 달러로 26.5% 주저 앉았다.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르)는 4억7,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4.8% 뒷걸음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마시텐탄) 또한 4억4,000만 달러로 실적이 0.7% 소폭 감소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의 경우 2억4,500만 달러로 54.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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