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 최호진)과 한국BMS제약(대표 이혜영)의 항 PD-1 단일클론항체인 옵디보(니볼루맙)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발현 양성으로서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ESCC)의 1차 치료'로서 2가지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 받았다.
허가를 받은 2가지 병용요법은 △옵디보-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 △옵디보-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 등이다.
이번 승인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재발성 혹은 전이성의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 및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을 화학요법 단독과 비교 평가한 다기관, 글로벌, 무작위배정, 오픈라벨 3상 임상 'CheckMate-648(ONO-4538-50/CA209648)'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 결과, 사전 지정된 중간 분석에서 옵디보를 사용한 2가지 병용요법은 화학요법 단독 대비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환자군 및 무작위 배정된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전체생존기간 개선을 보여줬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 및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과 일관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