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회장 지지도 원희목, 문재빈씨 順
<긴급 전화설문>유권자 62% 지지후보 결정못해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0-17 16:22   수정 2003.10.19 23:57
유권자 62%가 현재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침묵하는 회원(부동층)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 짓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유권자들은 선거공약 및 정책, 대 정부 및 유관단체 협상능력을 대약 회장을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유권자 70%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투표율은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지난 10월 15~1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약사회장 선거' 일대일 전화설문 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는 무 응답자 22명을 제외한 278명에 대해 △투표율 △각 예상후보별 지지도 △약사회장 선택기준 △차기약사회장이 시급히 해결할 과제 등 총 4문항으로 이뤄졌으며, 남녀·지역별로 표본을 추출해 실시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가 69%(193명), '여건이 되면 투표하겠다'가 22%(61명)로 일선 약사들은 이번 직선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 라는 응답자는 9%(24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높은 투표의지와는 달리 상당수 회원들이 투표방법 및 투표일정 등 전반적인 선거절차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지도 개선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가 총 응답자의 62%(175명)로 나타나, 대부분 약사들이 현재까지 표심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후보가 침묵하는 유권자(부동 층)의 표심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전망이다.

또한 각 예상후보들은 자신에 대한 인지도 확보를 위해 전문언론을 통한 광고, 다이렉트 마케팅(DM)전개 등 다양한 홍보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각 후보별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원희목씨(대약 부회장)가 전체 응답자중 22%(62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문재빈씨(대약 부회장)는 8%(21명)의 지지도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박한일씨(전 서울시약 회장) 3%(8명), 전영구씨(서울시약 회장) 3%(7명), 김구씨 2%(5명)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지역(97명 응답, 24개 지역 표본추출)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지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가 여전히 59.7%(58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지역 각 후보별 지지도에서는 원희목씨가 23.7%(23명), 문재빈씨 8.2%(8명), 전영구씨 5.1%(5명), 박한일씨 2%(2명), 김구씨 1%(1명) 순 으로 조사됐다.

이어 각 후보별 지지도 편차가 적은 지역으로는 경기도, 강원도, 인천, 대전, 전남, 광주 등으로 파악됐다.

지지도는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는 11월 9일 후보등록 이후 각 후보별 정책 및 선거공약, 홍보전략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약사회장 선택 시 선거공약 및 정책과 함께 대 정부 및 유관단체 협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회장 선택기준에 대한 질문에 총 응답자의 37%(105명)가 '선거공약 및 정책'이라고 대답해, '대 정부 및 유관단체 협상능력'이라고 응답한 유권자(35%, 96명)와 함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물 등 인지도'를 고려해 약사회장을 선택하겠다가 21%(57명)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동문 또는 같은 지역 출신'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3%(9명)에 불과해, 유권자 대부분은 동문·지역 보다는 정책 및 능력을 우선 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유권자들은 차기 약사회장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를 지목했다.

차기 약사회장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 응답자의 58%(162명)는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활성화가 가장 선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선택했다.

이어 동네약국의 경영활성화 10%(29명), 약대6년제 실현 9%(25명), 가격질서 확립 8%(22명), 조제수가현실화 6%(17명), 약사감시 일원화 2%(6명), 한약조제권 확보 2%(5명)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이렇게 실시됐다>

약업신문은 12월 9일 처음으로 실시되는 약사회 회장선거에 대한 약사들의 의식을 조사 평가하기 위해 '약사회장 직선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약사회장 직선제 설문조사는 10월 14·15일 양일간 전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로 실시했으며 설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약국명·성별·출신교·면허번호 등의 내용을 기재토록 했다.

설문조사는 전체 약사를 지역·출신교·남녀의 비율을 적용하여 적절하게 배분하여 표본오차범위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했다. 가령 남녀약사의 비율 46대 54%, 서울 전체 약사수의 32%등 각 16개 시도 약사회의 약사분포도 등을 고려하여 표본 수를 추출, 설문을 실시했다.

특히 설문내용 중 후보지지인물·약사회장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또는 지지 하지 않을 경우 선택기준, 약사회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서는 응답자에게 스스로 판단토록하고 판단기준이 없을 경우 설문내용을 고지한 후 약사들이 선택하도록 하는 등 설문의 공정성에 초점을 뒀다.

약사회장 직선제 설문조사는 약사회장 선거 투표여부, 후보지지, 후보선택이유 및 선택기준, 차기약사회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등 4개 문항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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