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양수’ 바리움‧젝스트프리필드펜 당연지정…8월 퇴방약 656품목

바리움정 한국로슈→종근당, 젝스트프리필드펜 비엘엔에이치→비씨월드제약 변경

8월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퇴장방지의약품 수가 전월과 동일한 656품목으로 확인됐다. 양도양수에 따른 제약사 변경으로 추가, 삭제 건이 동수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8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8월 퇴방약은 추가 2품목, 삭제 2품목, 변경 1품목으로 전월대비 품목 수 변경은 없다. 다만 한국로슈의 바리움정5밀리그램(디아제팜)과 비엘엔에이치의 젝스트프리필드펜주150마이크로그램(에프네프린타르타르신염)이 양도양수에 따라 퇴방약 품목에서 삭제됐다. 

대신 종근당 바리움정과 비씨월드제약 젝스트프리필드펜주 2품목이 퇴방약 당연지정으로 신규 추가됐다. 또 팜젠사이언스의 팜젠산화마그네슘정은 제품명 변경으로 분류됐다.

 

바리움정은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경안정제이며, 젝스트프리필드펜주는 중증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장방지의약품은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생산이나 수입을 기피하는 의약품의 원가를 보전해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제도로, 저가의 필수의약품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보험재정 부담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지정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