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안 노르딕 원숭이 두창 백신 加서 구매
5년간 총 5,600만弗 상당 ‘임바넥스’ 공급 계약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6-08 09:39   
덴마크의 백신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Bavarian Nordic A/S)는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이 5,600만 달러 상당의 천연두 백신 ‘임바넥스’(Imvanex)를 구매키로 했다고 7일 공표했다.

비 증식성 천연두 백신인 ‘임바넥스’는 캐나다 보건부와 FDA가 원숭이 두창 백신으로도 허가한 제품이다.

5년 기한으로 합의한 구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백신 공급은 내년부터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캐나다 공중보건국과 맺은 이번 계약이 바바리안 노르딕의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이와 함께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 각국과도 계약 체결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유럽 이외의 국가들도 현재의 원숭이 두창 발생 상황을 완화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백신을 비축하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자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덧붙였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차플린 대표는 “캐나다 정부와 계약을 연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캐나다 정부와 장기계약을 맺음에 따라 우리가 시의적절하게 계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바리안 노르딕의 천연두 백신은 유럽에서 ‘임바넥스’ 제품명으로 발매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진네오스’(Jynneos), 캐나다에서는 ‘임바뮨’(Imvamune)이라는 브랜드-네임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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