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겸, 서지넥스 대표이사 김세준
서지넥스는 김세준 대표가 제55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과학기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혁신분위기를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되었으며 1967년 과학기술처의 설립을 계기로 올해로 제 55회를 맞이하였다.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에 대한 발굴·포상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 대한 표상으로 대학, 연구소 등의 기관에 의해 추천되며 공적평가 이후 표창이 결정된다.
이번에 수상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세준 교수는△표적엑소좀을 개발하여 향후 나노입자를 이용한 종양표적치료의 길을 열였다는 점 △줄기세포 세크리튬(분비물질)을 이용한 간재생촉진 기술 개발 △담석용해화합물 개발 공적 △췌장루 억제제 개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이 이루어졌다.
수상자인 서지넥스 대표 김세준 교수는 임상펠로우 시절 간이식을 받고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겪으며 연구를 통해 환자들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면서 처음으로 기초연구를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연구는 줄기세포의 세크리튬(분비물질)을 활용한 다양한 간재생물질의 발견 및 표적엑소좀의 개발로 이어졌다.
그는 다수의 간담췌외과 환자들이 고통받는 담석증 및 췌장루에 대해서도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는 담석용해화합물의 개발 및 췌장루억제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김세준 교수는 이와 같은 개발 성과들을 임상의 환자들의 직접적인 치료로 도입하기 위해 서지넥스라는 바이오벤처회사를 설립하여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세준 교수는 "이룬 것이 매우 적은데, 제게 이와 같은 상은 과분하다"며 "함께 힘써 준 교수들과 연구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환자들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진료 중에 있으며 가톨릭 외과중앙연구소 소장으로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의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