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이병화)은 초음파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와 초음파 기반 유전자 치료물질 및 유전자가위 전달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나노입자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노 기술과 정밀 초음파를 바탕으로 국소적으로 유전자가위를 전달할 수 있다면 기존의 기술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장기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적응증으로 유전자교정 치료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상호 협력을 위해 양사는 작년부터 기술 융합 가능성을 검토하고 두 기술의 접목 가능성에 관한 기초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업무협약계약을 통해 공동연구의 범위를 확장해 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전성 난치성 질환들의 질병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복구(correction), 삽입(Knock-in), 제거(Knock-out)해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의 근본적인 교정을 할 수 있는 툴젠의 기술과 비침습적 초음파를 이용해 치료물질을 원하는 부위에 전달할 수 있는 아이엠지티의 약물전달기술을 융합하면 “난치성질환의 예방 및 치료 가능성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툴젠의 김영호 대표와 아이엠지티의 이학종 대표는 한 목소리로 말했다.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툴젠의 유전자 치료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툴젠의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임상단계에 진입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