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코스닥 상장 통한 글로벌 진출 목표
‘연구개발부터 생산/유통까지’ 밸류 체인 강조
총 공모금액 735억 원 … 9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9-08 16:02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프롬바이오의 심태진 대표이사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롬바이오의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와 ‘위건강엔 매스틱’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80억을 기록했으며 이번 IPO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 대표는 특화된 원료 개발부터 채널별 판매 전략까지의 밸류 체인을 내재화하고 있는 프롬바이오만의 강점과 그 배경을 소개했다. 


석박사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R&D 부문은 프롬바이오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창사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는 독점적 생산 권한이 가능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확보로 이어졌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내세운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매스틱검을 바탕으로 한 ‘위건강엔 매스틱’은 각각 5년간 연평균 매출 83%, 152%의 성장율로 관절연골과 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이다(2020년 기준). 

회사는 "신규 제품을 위한 개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갱년기 여성 건강,이나, 요로 건강, 피부 건강, 관절 및 연골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 중이다"라고 전했다. 

프롬바이오는 GMP인증 및 HACCP인증을 받은 익산공장을 직접 운영한다. 외주에 비해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공비용은 절반가량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소비층의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이익률 개선을 위해 기존 최대 채널이자 대표적인 유통 채널인 홈쇼핑 이외에도 자사몰과 라이브커머스, 모바일 앱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확장하는 한편 정기배송 등 고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진행하며 맞춤형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2025년 65세 고령인구는 20.3%로 증가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국내에서, 점점 더 많은 국민들이 건강 관리에 신경 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기존에 주력 고객을 확보한 5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에 그치지 않고,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온 가족 건강제품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30을 타겟으로 가수 선미를 모델로 내세운 다이어트 브랜드인 ‘dibab’과 함께 배우 한효주를 모델로 기용한 눈건강엔 빌베리 플러스, 수면건강엔 락티움 플러스를 그 예로 제시했다. 그 밖에도 여성, 발모와 탈모 제품 등 더욱 넓은 건강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기술개발과 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태진 대표이사는 “프롬바이오는 앞으로도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고, 고객에게는 더욱 폭넓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한층 발돋움하려 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강조했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밴드는 21,500~24,500원으로, 이를 통한 공모금액은 645억~735억 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10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이후 오는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아 9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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