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유통채널 다변화와 리뉴얼 등을 통해 관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동아제약은 비타민C 전문 브랜드 ‘비타그란’을 리뉴얼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비타그란 리뉴얼에서 동아제약은 비타민C 함량 100mg, 400mg, 500mg 제품군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비타민C 제품이라는 것을 보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오렌지를 반으로 자른 심볼을 새롭게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 메인컬러를 주황으로 통일했다. 또한, 용기의 활용도 및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틴케이스(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든 철재 상자)를 적용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대원제약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를 전면 리뉴얼했고, 한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도 리뉴얼 론칭했다.
대원제약은 ‘장대원’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는 한편, 제품 라인업을 단장하고 디자인 콘셉트를 통일했다. 기존 제품들은 더욱 개선해 강화하고, 신제품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독은 ‘네이처셋’을 리뉴얼 론칭하며 기존 제품 패키지를 변경하고,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품별 특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키 컬러를 선정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또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며 환경 문제에 동참하기 위해 비닐 코팅이 없는 종이 상자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제약사들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존 유통채널에 이어 속속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최근 ‘메이올웨이즈’ 브랜드의 건강기능식품 등을 진에어 기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진에어 기내 판매 입점은 오프라인 채널 역량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지난 7월부터 위 건강기능식품 ‘위엔포스’를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GS25 유통 제품은 ‘1포씩 개별 패키지’로 포장 판매돼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CMG제약도 지난 7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헬스케어 토탈 브랜드 ‘CMG 건강연구소’를 이마트에 입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