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간질환치료제 ‘APX-311’ 멕시코 특허 취득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임상 2상 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추진 계획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8-05 12:02   
압타바이오는 NASH 치료제에 대해 러시아, 호주, 일본, 중국, 유럽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에도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압타바이오는 시장 규모가 큰 국가에서 특허를 순차대로 취득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 간암을 앓게 되지만, B형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APX-311`은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 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며,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시장 선점을 위해 NASH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임상 2상 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신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약에 대해서 주요 국가별로 특허를 꾸준히 취득해 오고 있다"며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글로벌 빅파마들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질병으로 당사가 개발 중인 NASH 치료제 APX-311은 임상 결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바 있어, 향후 시장 선점과 라이선스 아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올해 7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를 유럽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한 상태로 오는 10월 결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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