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젠(대표이사 김성록)은 12일 엠진바이오(대표이사 구의서)와 ‘항암토탈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보유한 특허 및 원천 기술 등 핵심역량을 활용해 항암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케이젠 김성록 대표이사는 “항암화학치료시 면역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케이젠의 NK면역세포 기술과 엠진바이오의 컴파운드 케이(Compoound K)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양사간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엔케이젠은 NK면역세포 기술 전문회사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및 면역세포 치료를 위한 특수 배양액 제조 및 세포저장사업(Cell Banking) 등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항암치료 환자 본인의 NK세포를 채취, 배양해 다시 본인에게 주입함으로써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항암치료를 진행 중인 암 환자의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엠진바이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소재의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최근 신약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 이하 CK)및 디커신, 유리딘 등 고기능성 원료 소재를 통한 신약 개발 및 연구개발(R&D)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CK 제조 전문회사인 엠진바이오는 독자적인 CK 대량생산기술 및 고순도 정제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CK 기술을 통해 제조된 건강기능식품 ‘CK30(씨케이30)’은 인천국제성모병원에서 진행한 ’CK가 항암치료환자(간암·대장암·폐암 환자)의 피로도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 사용됐다.
김성록 대표이사는 “엔케이젠과 엠진바이오의 협약을 통해 항암치료 과정에서의 면역력 저하에 대한 즉각적인 면역력 보완 및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억제하는 복합적인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라며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 신생을 촉발하는 CK의 기능성을 통해 항암치료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나아가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주사제, 신약 개발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요한 화두로 떠오른 ‘면역력’에 대해서도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2018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해 2024년에는 480억 달러(한화 약 56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