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루트로닉과 하이저 공급 계약 해지
계약 해지 후 집속형초음파 직접 국내·외 마케팅 추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5-07 15:53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 에너지 등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주)이루다(대표이사 김용한)가 7일 루트로닉과 지난해 10월 체결했던 HIFU(집속형초음파) 에너지 기반의 ‘hyzer me’ 및 ‘hyzer eye’와 Handpiece, Cartridge 등 그 주변장치와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루다와 루트로닉은 38억원 규모의 HIFU(집속초음파) 장비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당시 계약금액은 2019년 매출액 대비 18.1%로 계약기간은 2021년 10월 25일까지였다.

이루다 관계자는 “계약된 기본 모델 외 추가하기로 협의된 확장 기능 및 판매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양사 사업 계획을 조정하기로 합의해 해지됐다”며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자체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추진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저는 이루다의 차별화된 특허기술이 적용된 HIFU(집속초음파) 제품으로 판매 이후에도 소모품 카트리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계약해지 후 자체 마케팅을 추진하면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보다 유리해 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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