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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들 가운데 70%가 ‘코로나19’ 창궐을 계기로 평소 식생활에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수시로(regularly) 섭취하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50%는 내년에도 면역력 향상을 위한 식품 섭취를 게을리 하지 않은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멕시코 소비자들 중 4분의 3에 육박하는 71%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현실에서 건간에 유익한 식생활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칠레 소비자들의 34%는 건강한 식품의 가격이 너무 높아 자주 구입하기 어렵다는 데 강한 동의의 뜻을 표시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12일 공개한 ‘2021년 영양, 건강 및 행복의 미래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민텔의 데이지 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음료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영양, 건강 및 행복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진실을 표면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나 일반대중 전체적으로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영양, 건강 및 행복의 미래 보고서’는 건강과 관련한 소비자 행동 뿐 아니라 건강에 유익하고 가격이 적정하면서 접근성이 확보되어 지속가능한 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등의 변화를 주시케 하는 것이라고 리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보고서를 보면 브라질 소비자들의 56%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라이프스타일 질병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데 유익한 식생활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면역계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면역력 확립이 면역계를 서포트하고 스스로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지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창궐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각종 만성질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을 보다 우선순위에 두기에 이르면서 건강한 식‧음료를 원하는 수요가 눈에 띄게 많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roll in)고 풀이했다.
건강 유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면역력 향상에 유익한 식품들을 원할 것이고, 이 같은 추세는 판데믹 상황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양질의 영양섭취가 일종의 셀프케어(self-care)로 소비자들에 의해 적극 실천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78%가 자신의 정서적인 행복을 위해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은 가운데 중국에서는 18~59세 연령대 성인 소비자들의 44%가 소화력 유지(good gut)가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믿음을 내보였을 정도.
이에 따라 차후 붐을 이룰 건강한 식생활로 보고서는 지구촌 전체와 이곳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서포트하는 트렌드를 꼽았다.
앞으로 5년 동안 접근성이 확보된 영양섭취가 이 같은 트렌드의 부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가까운 장래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여파 속에 보다 전체론적인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가 뒤따를 것”이라면서 “영양섭취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을 위한 토대로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따라서 식‧음료 브랜드들은 이 같은 셀프케어 움직임을 포착하고 소비자들이 대단히 중시하는 행복목표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면역계 건강을 지원할 다양한 방법론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뒤이은 경제 하향세가 최근의 사회적 정의 바로세우기 움직임과 결합되어 영양의 불평등 문제가 중요한 대의(大義)의 하나로 고개를 들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식‧음료 브랜드들은 개별 지역사회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영양가 높은 식품들의 가격적정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식품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이 같은 영양 불균형 문제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건강 및 행복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전체론적인 마인드 또한 ‘보다 나은 나(better for you)를 위하는 건강한 식생활’로부터 ‘보다 나은 우리 모두(better for us)를 위하는 건강한 식생활’로 옮겨갈 것으로 리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리 애널리스트는 “식‧음료기업들이 인류의 행복을 위한 윤리 프로그램을 준수하면서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배경으로 부각된 매우 중요한 이슈의 하나라 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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