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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과 올해 1월까지 미국 내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엄습했던 혹독한 날씨로 인해 주요 외식업체 체인업소들의 고객 거래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지막 2~3개월과 올해 1월의 고객 거래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 및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10일 공개한 ‘외식업소 실적’(CRESTⓇ Performance Alerts)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총 75곳의 패스트푸드 체인업소, 패스트 캐주얼 체인 및 중간규모 외식업소, 일반식당(casual dining) 체인업소 등의 거래자료를 집계해 매주 작성되고 있다. NPD 그룹의 ‘외식업소 실적’ 자료는 미국 내 전체 외식업소의 53%를 대상으로 집계되고 있는 자료여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은 기록적인 한파와 강설량 및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거의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주(州)로 꼽히는 텍사스주의 경우 지난달 중순 기록적인 겨울폭풍이 엄습함에 따라 이 주의 겨울한파 및 강설량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이 때문에 텍사스주의 전력공급망이 와해되면서 가정용‧산업용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텍사스주 내에 산재한 주요 외식업소들의 2월 거래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전역의 풀-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업소 거래건수를 보더라도 한파 이외에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의 영향으로 인해 2월 거래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3% 크게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업소 내 취식금지와 폐쇄조치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주요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업소들의 경우에도 2월 고객 거래건수는 전년대비 12%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업소들의 고객 거래건수는 외식업소 전체 고객 거래건수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미국인들의 식생활 패턴’이라는 저서를 저술한 작가이기도 한 NPD 그룹의 데이비드 포탈라틴 식품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대부분의 지역들이 예상치 못했던 요인들과 혹독한 날씨로 인해 외식업소들의 고객 거래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차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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