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10% 증가한 74억1,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10억500만 달러의 세후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11일 공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2020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한해 동안 10% 늘어난 총 266억1,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31억4,400만 달러의 세후순이익은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항암제와 중국시장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매출이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경영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에 따라 2021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10% 초반대 매출성장과 한 주당 4.75~5.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판데믹 상황으로 인해 커다란 영향이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개선된 수익성 및 현금유동성 창출을 이용해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와 사업실적 향상의 가속화, 순조로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통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해 보인 가운데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 인수에 힘입어 우리의 과학적‧사업적 발전을 한층 더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이머징 마켓에서 8% 증가한 22억4,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이 중 중국시장에서 9% 오른 13억6,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시장에서는 23억8,800만 달러로 15%, 유럽시장에서 18억3,100만 달러로 12% 눈에 띄는 성장세를 공유했다.
기타지역(RoW)의 경우 9억4,700만 달러로 1%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일본시장에서 7억1,800만 달러로 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별제품별로 4/4분기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항암제 중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이 11억5,700만 달러로 28% 매출이 껑충 뛰어올랐고, ‘임핀지’(더발루맙) 또한 5억5,500만 달러로 29%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다.
‘린파자’(올라파립)는 4억9,600만 달러로 40% 고속성장했으며, ‘졸라덱스’(고세렐린) 또한 2억1,600만 달러로 13% 실적이 확대됐다. 아직 발매 초기여서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칼퀜스’(아칼라브루티닙)의 경우 1억8,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 같은 분기의 5,600만 달러와는 확연한 격차를 드러냈다.
항암제 전체적으로는 4/4분기 총 실적이 29억8,000만 달러에 달해 26%에 이르는 주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당뇨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5억8,600만 달러로 40% 급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항고혈압제 중에서는 ‘토프롤-XL’(메토프롤올 서방제)이 2억 달러로 7% 올라섰고, ‘아타칸’(칸데사르탄)이 6,300만 달러로 9% 실적이 늘어났다.
중증 천식 치료제 ‘파센라’(벤랄리주맙)가 2억8,300만 달러로 35% 급성장하는 호조를 뽐냈고,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3억7,700만 달러로 6% 향상됐다.
소아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가 7,800만 달러로 24% 훌쩍 뛰어올랐고,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플루미스트’의 경우 1억7,900만 달러로 85% 고속성장해 돋보였다.
반면 항암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는 1억3,000만 달러의 실적에 그쳐 22%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이레사’(게피티닙) 또한 6,700만 달러로 19%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가 3억6,300만 달러로 15% 매출액이 줄어들었고,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도 1억500만 달러로 21% 두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항당뇨제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제) 역시 1억2,200만 달러로 12% 뒷걸음쳤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마저 2억9,800만 달러로 1% 고개를 떨궜다.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와 ‘풀미코트’(부데소나이드)도 각각 6억8,000만 달러 및 3억6,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14% 하락한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0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이머징 마켓에서 87억1,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중국시장에서 53억7,500만 달러로 11%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미국시장에서 88억3,300만 달러로 13% 증가한 실적을 내보였고, 유럽시장에서는 55억4,000만 달러로 9% 실적이 향상됐다. 기타지역의 경우 35억3,300만 달러로 5%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는데, 캐나다시장에서 6억500만 달러로 31% 급성장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제품별 실적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타그리소’가 43억2,800만 달러로 36% 성장률을 나타내 주목되게 했고, ‘임핀지’도 20억4,200만 달러로 39% 크게 뛰어오르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린파자’의 경우 17억7,600만 달러로 49% 급성장해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칼퀜스’는 5억2,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게 했다.
‘졸라덱스’가 8억8,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3% 증가한 한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파시가’는 19억5,900만 달러로 30% 급성장하는 개가를 올렸고, ‘브릴린타’의 경우 15억9,300만 달러로 2% 소폭 향상됐다.
‘토프롤-XL’과 ‘아타칸’은 각각 8억2,100만 달러 및 2억4,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12%‧15% 상승세를 공유했다.
‘심비코트’는 27억2,100만 달러로 10% 준수하게 올라섰고, ‘파센라’가 9억4,900만 달러로 34% 눈에 띄게 성장했다.
COPD 치료제 ‘달리레스프’(또는 ‘닥사스’: 로플루밀라스트)가 2억1,700만 달러로 1% 소폭 상승했고, ‘넥시움’이 14억9,200만 달러로 2% 실적이 늘어나면서 스테디셀러답게 저력을 내보였다.
‘시나지스’가 3억7,200만 달러로 4% 성장했고, ‘플루미스트’는 2억9,500만 달러의 실적을 내보였다.
이들과 달리 ‘파슬로덱스’는 5억8,000만 달러로 34% 급락하는 부진을 보였고, ‘이레사’도 2억6,800만 달러로 36% 주저앉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항암제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또한 1억8,500만 달러로 16% 실적이 하락했고, ‘카소덱스’(바이칼루타마이드)도 1억7,200만 달러로 14% 물러섰다.
‘온글라이자’와 ‘바이듀리언’은 각각 4억7,000만 달러 및 4억4,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10%‧18%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히 내보였다. ‘크레스토’ 또한 11억8,000만 달러로 7% 매출액이 줄어들었다.
‘풀미코트’는 9억9,600만 달러로 실적이 32% 크게 떨어졌고, 위산 분비 저해제 ‘로섹’(오메프라졸)이 1억8,300만 달러로 매출이 30% 급감했다.
마찬가지로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SR’(쿠에티아핀 서방제)도 1억1,700만 달러로 실적이 37%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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