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자사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에 의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1회 접종하면서 진행한 임상 3상 ‘ENSEMBLE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효능 및 안전성 자료의 내용을 29일 공표했다.
일차적 시험목표 및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이 모두 충족되었다는 것.
이 효능 및 안전성 자료는 총 4만3,783명의 피험자들과 이들 가운데 증후성 ‘코로나19’를 나타낸 468명으로부터 확보된 내용에 근거를 둔 것이다.
임상 3상 ‘ENSEMBLE 시험’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1회 접종한 후 14일차 및 28일차에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내용으로 설계되었던 시험례이다.
그 결과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한 전체 피험자들과 최근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바이러스 변종에 감염된 이들을 포함한 가운데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후 28일차에 평가했을 때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66%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백신 후보물질의 예방효과는 접종 후 14일차부터 나타난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접종 후 28일차에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에서 72%, 중남미에서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7% 등으로 집계됐다.
존슨&존슨社의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존슨&존슨이 1년여 전에 ‘코로나19’ 판데믹과의 싸움을 전개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착수한 이래 1회 접종용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전체적인 역량을 쏟아부었을 뿐 아니라 대대적인 민‧관 협력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의 일관된 목표는 최대한 많은 수의 사람들을 위해 간편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창출하고, 현재의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키는 데 최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데 두어졌다”며 “이처럼 중요한 성과에 도달한 것과 긴박하게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하고자 사세를 집중해 온 것은 자부심을 느끼게 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존슨&존슨 측에 공개한 내용을 보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접종 후 28일차에 시험이 이루어진 전체 지역에서 중증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85%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증강해 49일차 이후로는 접종자들 가운데 감염이 이루어진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얀센 파마슈티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또한 접종 후 28일차에 평가했을 때 코로나 관련 입원 및 사망을 완전히 예방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아울러 입원, 중환자실 입원, 기계적 인공호흡 또는 체외막 산소공급(ECMO) 등 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발생사례들에 대해 확실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 백신을 접종한 후 28일차에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존슨&존슨社의 폴 스토펠스 이사회 부의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1회 접종했을 때 이처럼 가장 중요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하는 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1회 접종으로 효과적이면서 내약성이 확보된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중증 ‘코로나19’로 인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글로벌 공공보건 대응에서 핵심적인 부분의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회 접종용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판데믹 단계에서 접근성, 공급 및 준수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며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코로나19’ 관련 의료적 개입을 예방하는 데 85%의 효과를 나타낸 것은 중증이거나 치명적인 ‘코로나19’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의료계와 개별 지역사회들이 짊어져야 할 엄청난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시험에서 중증 ‘코로나19’는 SARS-CoV-2 감염이 확진된 가운데 증중 전신성 질환의 일관된 징후, 중환자실 입원, 호흡부전, 쇼크, 장기(臟器) 부전, 사망 및 기타 요인들을 한가지 이상 동반한 경우를 지칭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중등도 ‘코로나19’의 경우 SARS-CoV-2 감염이 확진되었으면서 폐렴, 심부정맥 혈전증, 숨참 또는 93% 이상의 비정상적인 혈중 산소 포화도 및 비정상적인 호흡횟수 가운데 한가지 이상을 동반하거나 ‘코로나19’ 감염을 시사하는 전신 증상들을 두가지 이상 나타내는 경우로 규정됐다.
백신 후보물질의 예방효과는 65세 이상의 성인들과 시험에 포함된 전체 변종 및 지역을 포함해 인종이나 연령대를 불문하고 일관되게 나타났다.
여기서 언급된 “지역” 가운데는 전체 ‘코로나19’ 감염사례들 가운데 거의 95%가 B.1.351 계통들에 속하는 SARS-CoV-2 변종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임상 3상 ‘ENSEMBLE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최대 2년 동안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ENSEMBLE 시험’ 자료는 진행 중인 분석결과를 근거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확보된 포괄적인 자료의 경우 차후 수 주 이내에 전문가 그룹 평가 의학 학술지에 제출될 예정이다.
얀센 파마슈티컬의 ‘코로나19’ 백신은 1회 접종용이라는 장점 이외에 섭씨 영하 20도에서 2년 동안, 그리고 최소한 3개월 동안은 섭씨 2~8도(화씨 36~46도)에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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