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은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을 포함한 장알균 감염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EFL200 신약에 대해 카테터 투여 제형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EFL200의 카테터 투여 제형은 카테터 삽입으로 발생한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 치료를 주요 대상으로 개발됐다. 인트론바이오는 앞서 경구투여형 제형을 확보한 데 이어 이에 이번에 개발한 카테터 투여 제형으로 요로감염 치료는 물론 다양한 제형 개발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EFL200 적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카테터로 투여가 가능한 액상 제형을 개발하게 됐으며, 이 제형은 소변을 통한 VRE 감염과 바이오필름 형태의 감염 처치에서 모두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수연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된 카테터 투여 제형은 향후 다수 엔도리신 개발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GN200) 개발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원 대표는 “엔도리신의 적응증 확장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신약개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향 중 하나이며, 다양한 제형의 개발이 확장성을 더욱 강화시킨다”며 “ SAL200 주사 제형과 프리미엄 외용제(Premium Topical Medication) 제형, 그리고 세계 최초의 경구투여 제형은 물론, 이번 카테터 투여 제형 개발로 엔도리신 적응증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