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시총 2020년 한해 86.7% 급증한 54조
91개사 연초 대비 25조원 상승…증가액 씨젠·증가율 진원생명과학 1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1-04 06:00   수정 2021.01.04 06:42
주요 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이 2020년 한 해 동안 8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91개 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2월 30일(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54조846억원으로, 2020년 1월 2일(시작가 기준) 총 시가총액 28조9,704억원에 비해 25조1,142억원 급증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씨젠으로 연초 대비 연말 시총이 4조2,591억원 증가했고, 알테오젠이 4조1,168억원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메드팩토가 1조9,466억원 증가했고, 제넥신이 1조5,849억원, 오스코텍이 1조2,118억원, 레고켐바이오가 1조941억원, 셀리버리가 1조900억원 상승하며 총 7개 바이오기업의 시총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또한 진원생명과학 9,120억원 증가했고, 엑세스바이오 7,316억원, 현대바이오 5,620억원, 진매트릭스 4,871억원, 인트론바이오 4,517억원, 유바이오로직스 4,437억원, 올릭스 4,043억원, 엔케이맥스 3,750억원, 에이비엘바이오 3,442억원, 바디텍메드 3,302억원, 나이벡 3,189억원, 엔지켐생명과학 3,160억원, 차바이오텍 2,953억원, 바이오니아 2,949억원, 피씨엘 2,916억원, 휴마시스 2,860억원, 일신바이오 2,560억원 각각 증가하는 등 총 79개 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이 상승했다. 이는 분석 대상 기업의 86.8%에 달하는 수치다.

시가총액 등락률에서는 진원생명과학, 진매트릭스, 엑세스바이오 등 3개사가 1,00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진원생명과학은 1,725.8%, 진매트릭스는 1,244.7%, 엑세스바이오는 1,057.7%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

이어 휴마시스 +730.2%, 씨젠 529.7%, 알테오젠 +442.8%, 메트팩토 +435.7%, 메드팩토 +435.7%, 피씨엘 +379.7%, 수젠텍 +338.3%, 대한과학 +306.7%, 랩지노믹스 +302.3%, 나이벡 +290.1%, 퓨쳐켐 288.5%, 일신바이오 +274.4%, 디엔에이링크 +271.2%, 셀리버리 +242.0%, 싸이토젠 +240.2%, 켐온 +225.5%, 유바이오로직스 +209.6%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30일 기준 업체별 시가총액에서는 씨젠이 5조63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알테오젠이 5조465억원으로 2위, 제넥신이 3조69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메드팩토 2조3,934억원, 오스코텍 1조9,155억원, 레고켐바이오 1조6,602억원, 메지온 1조5,633억원, 셀리버리 1조5,404억원, 에이비엘바이오 1조4,383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1조2,803억원, 차바이오텍 1조536억원, 현대바이오 1조487억원, 메디톡스 1조461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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