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스(대표 한승만)가 총 160억 원 규모 프리IPO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지난 9월부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메리츠화재, 비앤에이치인베스트먼트, 드림스톤파트너스, 포커스자산운용 등 8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기술력과 대표 제품 ‘마스토체크’의 가치를 인정받아 총 1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초 계획은 100억 원 규모였으나 계획보다 많은 160억 원 규모로 마무리했고,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업가치는 1,200억 원 이상으로 책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르티스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파이프라인 확장 및 해외 진출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추가 마커로 정확도를 높인 마스토체크2 이외 심혈관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의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은 프로테오믹스 대표 기업으로서 베르티스의 미래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프로테오믹스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조기 진단 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를 개발하고 이를 진단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단백질 데이터 확보, 상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자체 정량 프로테오믹스 기술 플랫폼인 NexQ ProtTM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