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200억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유치
산업은행 주관 ‘Mega-7 Club’ 투자기업 선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21 14:25   

휴이노(대표 길영준)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황리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한국산업은행이 주도했으며, IBK 기업은행, 에이벤쳐스, 인사이드에퀴티파트너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유한양행, 신한캐피탈, 시너지아이비투자, 퓨처플레이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휴이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 2월 전략적 투자자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 A 라운드를 132억에 마무리 한 이후 10개월 만에 대형 투자를 다시 이어갔으며 현재까지 총 35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은행권(한국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신한캐피탈)이 대거 참여했고,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대 주주로 참여한 전략적 투자자인 유한양행이 시리즈 B 라운드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자격을 계속 유지했다.

한편 휴이노는 산업은행에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결성했던 ‘Mega-7 Club’을 통해 금번 투자를 유치했으며, ‘Mega-7 Club’에 의한 국내 대규모 자본 유치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예정이다.

휴이노는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Watch),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기(MEMO Patch),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현재,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통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이번 라운드에서 모집된 투자금은 제품 생산과 대규모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 인증된 제품들은 양산준비가 2021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된다. 따라서 2021년은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가능하다면 2022년 기업공개(IPO)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들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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