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치료시 파록세틴과 벤라팍신이 우선적으로 선택돼야 할 치료제로 제시됐다.
GSK가 주최하고 대한정신약물학회가 후원한 '범불안장애(GA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전국 순회 강좌' 서울행사에서 연세의대 김찬형 교수는 ‘GAD치료의 함정과 그 대책’발표를 통해 "GAD를 다른 기분 장애의 하위 질환으로 생각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GAD 치료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최근 약물치료로 FDA의 공인을 받은 파록세틴과 벤라팍신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 빠른 신체 증상 경감을 위해 'Benzodiazepine'을 단기간 사용할 수 있으나 장기투여 약물로 적합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한편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범주로 떠오르고 있는 불안장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 이번 행사에서 불안장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
성균과의대 오강섭 교수는 ‘GAD진단의 문제점과 감별진단’을 통해 "누구나 평생동안 GAD를 앓을 확률은 5.1%로 주요 우울장애와 함께 1차 진료기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나 GAD환자 중 3분의 1만이 발병 연도에 치료를 하고 3분의 2는 10년 이상 경과한 후 진료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동반 질환으로 인해 GAD발병이 잘 드러나지 않고 GAD만의 독특한 특성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는 점을 GAD 진단률이 낮은 이유로 들고 GAD가 서서히 발병하기 때문에 장기치료 없이 환자 스스로 적응한다는 점, 내과 가정의 등 1차 진료기관 의사들의 GAD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순회 강좌는 대구(10일), 광주(12일), 대전(17일), 부산(19일)에서 1,000여 명의 전문의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문의= 02-3401-4577(심포지엄진행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