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상장 바이오기업 53개사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8월 16일 기준 주가 현황을 토대로 상장 바이오기업의 52주 최저가·최고가를 분석한 결과 63개사가 8월 들어 52주 최저가를 갱신했다.
국내 바이오주는 8월 6일 내츄럴엔도텍, 아이진, 테고사이언스 등 53개사가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어 8월 7일에는 신라젠 6개사, 8월 13일에는 엔지켐생명과학 1개사, 8월 16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3개사가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신라젠, 코오롱생명과학, 내츄럴엔도텍 등 3개사는 52주 최고가 대비 80% 이상 급락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은 지난 8월 7일 장중 52주 최저가인 1만2,6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2018년 9월 20일, 11만1,000원) 보다 88.6% 줄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8월 16일 장중 1만3,15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52주 최고가(2019년 3월 14일 9만3,500원) 보다 85.9% 줄어든 것이다.
내츄럴엔도텍도 지난 8월 6일 장중 3,23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2018년 9월 5일 2만2,250원) 보다 85.5% 줄었다.
지난 8월 6일에는 아이진 6,500원(52주 최고가 대비 –75.9%), 테고사이언스 1만7,350원(52주 최고가 대비 –75.4%), 압타바이오 1만4,200원(52주 최고가 대비 –73.7%), 현성바이탈 1,260원(52주 최고가 대비 –73.4%), 셀리드 1만7,400원(52주 최고가 대비 –73.2%), 바이오솔루션 1만9,500원(52주 최고가 대비 –72.9%), 지엘팜텍 1,545원(52주 최고가 대비 –72.4%), 인트론바이오 8,900원(52주 최고가 대비 –72.3%), 안트로젠 2만9,900원(52주 최고가 대비 –71.8%), 애니젠 6,510원(52주 최고가 대비 –71.1%), 파멥신 2만7,450원(52주 최고가 대비 –70.7%), 씨티씨바이오 4,500원(52주 최고가 대비 –70.7%) 등 52주 최고가 대비 70% 이상 급감한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