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코카라파인·마츠모토키요시 경영통합 협의
매출 1조엔 규모 대형 드럭스토어 탄생 예고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16 15:10   

일본의 대형 드럭스토어체인 ‘코코카라파인’은 최근 마츠모토키요시 홀딩스와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코코카라파인은 스키 홀딩스로부터도 경영통합의 러브콜을 받긴 했지만, PB상품의 개발 등에 탁월한 마츠모토키요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통합이 실현되면 매출액 약1조엔 규모가 되어 드럭스토어 업계 최대 기업으로 부상한다. 

일본의 드럭스토어 시장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점포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코카라파인은 향후 마츠모토키요시와 협의에 대해 ‘신속하게 마츠모토키요시에 독점교섭권을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기본합의를 맺어 최종계약에 이를 방침이다. 통합의 시기 및 형태는 향후 결정해 간다.

코코카라파인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마츠모토키요시와의 상승효과를 검토한 결과, 점포운영 및 PB에서 높은 상승효과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코코카라파인이 4,005억엔(업계 7위), 마츠모토키요시 5,759억엔(업계 5위)으로, 단순 합계해도 약 1조엔에 달한다.

일본 국내의 드럭스토어는 지난해 2만개를 넘는 등 포화상태에 있다. 코코카파파인은 지난해 기존 점포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업계에는 기존의 성장모델에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코코카라파인과 마츠모토키요시 이외에도 M&A를 추진하는 대형 업체들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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