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콘, 노바티스서 다음달 9일 분사완료‧주식거래
분사조건 100% 충족..스위스‧뉴욕 증시상장까지 마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25 11:46   
노바티스社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부문 계열사였던 알콘社가 중요한 분사 단행조건을 100% 충족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이날 언급된 중요한 분사 단행조건 가운데는 법적 승인과 몇가지 결정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가 발행한 주식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보유한 주주들은 오는 4월 9일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노바티스 측은 예상했다.

4월 8일 현재 주주들이 보유한 노바티스 주식 및 미국 주식예탁증서 5주당 알콘 주식 1주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바티스 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29일 알콘社를 별도의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사시키겠다는 플랜을 공표했었다.

그 후 알콘社는 예정된 분사를 마친 후 자사의 글로벌 본사를 현재의 미국 텍사스州 포트워스에서 스위스 제네바 국제공항 인근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내용을 같은 해 9월 11일 공개한 바 있다.

노바티스 측이 이번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분사된 알콘社의 상장(上場)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승인했다. 알콘社의 상장은 아울러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도 허가를 취득했다.

또한 알콘 주식은 스위스 증권거래소 및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ALC” 약자로 거래가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노바티스 측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알콘은 스위스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첫날부터 스위스 주식시장지수(SMI) 등에 포함될 것이라고 노바티스 측은 전했다.

한편 알콘 측은 은행을 통해 35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노바티스 측은 알콘이 분사를 단행한 직후부터 투자적격 등급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社와 스탠다드&푸어스社도 알콘을 안정적인 투자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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