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132억6,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3%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1억9,400만 달러로 40% 크게 감소했음이 눈에 띄는 4/4분기 경영실적을 30일 공개했다.
이날 노바티스는 아울러 519억 달러의 실적으로 6% 성장한 가운데 순이익의 경우 126억1,400만 달러로 64%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2018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도 함께 공표했다.
노바티스 측에 따르면 4/4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구조조정과 인수‧합병, 성장을 위한 투자 등에 많은 비용이 지출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2018년 전체 순이익이 크게 뛰어오른 것은 3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에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합작사 지분 36.5%를 매각키로 하면서 57억 달러를 지급받은 것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견인차 역할을 한 덕분으로 풀이됐다.
나스 바라시만 회장은 “지난해 노바티스는 새로운 첨단 치료제 플랫폼 구축과 생산성 제고, 디지털화 노력 및 새로운 기업문화 창조 등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며 “향후 노바티스는 기존 제품들 뿐 아니라 내년까지 10개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드럭을 선보여 제품력을 강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2019년도에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성장과 함께 한자릿수 중‧후반대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4/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짚어보면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문(舊 제약 부문)이 90억 달러로 5% 늘어난 가운데 알콘社가 18억 달러로 2%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산도스社는 25억 달러로 5% 줄어든 성적을 올리는 데 그쳤다.
주요 제품별로는 ‘코센틱스’가 8억600만 달러로 31% 급성장한 가운데 ‘엔트레스토’의 경우 3억1,800만 달러로 72%나 뛰어올라 단연 돋보였다. 흑색종 복합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도 3억1,300만 달러로 27% 뛰어올랐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8억3,6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과시했지만, 매출성장률은 1%에 머물렀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가 3억3,000만 달러로 29% 성장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1억5,500만 달러로 35% 신장됐다.
골수 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는 2억5,600만 달러로 12%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5억2,000만 달러로 7% 향상됐다.
만성 철분과다 및 철 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데페라시록스)는 2억8,600만 달러로 2% 소폭성장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2억6,800만 달러로 9% 팽창한 모습을 보였다.
항고혈압제 중에서는 ‘디오반’(암로디핀)은 2억6,000만 달러로 7% 상승했고,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2억5,100만 달러로 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면역억제제 ‘서티칸’(또는 ‘조트레스’: 에베로리무스)의 경우 1억2,000만 달러로 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는 3억2,700만 달러로 제자리 걸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4억7,600만 달러로 2% 실적이 감소했고,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도 3억9,900만 달러로 5% 물러섰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가 ‘산도스타틴’과 같은 3억9,9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2%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의 경우 3억7,300만 달러로 17% 뒷걸음쳐 감소폭이 컸다.
항암제 ‘보트리엔트’(파조파닙) 또한 1억9,800만 달러로 매출이 7% 줄어든 부진을 보였다.
2018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사업부별로 짚어보면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문이 349억 달러로 8% 성장했으며, 알콘社 역시 71억 달러로 6% 늘어난 성적표를 내밀었다. 하지만 산도스社는 99억 달러로 2%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개별제품별로 살펴보면 ‘엔트레스토’가 10억2,800만 달러로 103%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고, ‘코센틱스’가 28억3,700만 달러로 37% 급팽창해 성장엔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할 만했다.
‘길레니아’가 33억4,100만 달러로 5% 늘어난 성적을 거뒀고, ‘루센티스’ 또한 20억4,600만 달러로 8% 성장해 눈에 띄었다.
‘타시그나’는 18억7,400만 달러로 2% 소폭 향상됐고, ‘아피니토’ 또한 15억5,600만 달러로 2% 실적이 확대됐다. ‘레볼레이드’가 11억7,400만 달러로 35% 뛰어오르는 호조를 뽐냈고, ‘가브스’는 12억8,400만 달러로 4% 상승했다.
‘타핀라’+‘메키니스’는 11억5,500만 달러로 32% 급성장했으며, ‘졸레어’도 10억3,900만 달러로 13% 증가세를 기록했다. ‘엑스자이드’는 10억9,900만 달러로 4% 늘어났고, ‘자카비’가 9억7,700만 달러로 26% 팽창했다.
‘디오반’과 ‘엑스포지’는 각각 10억2,300만 달러 및 10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7%‧4% 올라섰고, ‘보트리엔트’는 8억2,800만 달러로 2% 성장률을 나타냈다. ‘서티칸’의 경우 4억6,400만 달러로 12% 향상됐다.
이에 반해 ‘글리벡’은 15억6,100만 달러로 20% 하락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고, ‘산도스타틴’이 15억8,700만 달러로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01 | 이뮨온시아, CD47 타깃 면역항암제 임상1b상... |
02 | 바이오톡스텍, 소속부 중견기업부로 변경 |
03 | 오스코텍,차세대 항암신약 'OCT-598' 미국 F... |
04 | 에임드바이오, 511억원 규모 Pre-IPO 투자 ... |
05 | 유바이오로직스, 2공장 WHO PQ 승인…"유비콜... |
06 | 올리브영, 한국로지스틱스대상 2개 부문 수... |
07 | 한국비엔씨, " 로포라사, 2세대 우울증 신약... |
08 | K-화장품 규제외교 선도, ‘2025 원아시아 화... |
09 | 한국얀센 "유통 마진 개별 협상" VS 의약품... |
10 | 슬록, 코스모뷰티서울 '클린뷰티2.0 네트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