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일반의약품 활성화로 성장동력 찾는다"
상반기 허가품목 1,109개중 일반약 295개로 27% 점유 …분업이후 최고치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7-03 06:20   수정 2018.08.02 04:44

상반기 허가품목 1,109개중 일반약 295개로 27% 점유 …분업이후 최고치

전문의약품 시장의 정체와 정부차원의 통제가 강화되면서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의약도서관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에 전문의약품 814품목, 일반의약품 295품목 등 총 1,109품목 허가를 받았다.

전문약과 일반의약품의 비중은 73 : 27이다. 의약분업이후 처방의약품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한때는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80% 이상을 점유했으나 최근에는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줄고 일반의약품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 등 정부차원의 통제와 전문의약품의 시장 정체 등으로 인해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통해 성장동력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상반기에 허가받은 일반의약품 295개 품목중 제네릭은 152품목, 표준제조기준은 74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은 9품목, 신약 1품목(비엘엔에이치(주) '옥테니셉트액')이었다.

허가받은 전문의약품 814품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네릭 612품목, 자료제출의약품 97품목, 신약 6품목. 희귀의약품 1품목 등으로 분석됐다.

신약은 한국애브비(주) '마비렛정'. (주)퓨쳐켐 '알자뷰주사액(플로라프로놀(18F)액)', (주)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벨포로츄어블정(수크로제이철옥시수산화물)'.(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듀피젠트프리필드주300밀리그램(두필루맙,유전자재조합)', (주)한국얀센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구셀쿠맙,유전자재조합)', 씨제이헬스케어(주)의 '아킨지오캡슐' 등 6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희귀의약품은 한국맥널티(주) '피르엠정200밀리그램(피르페니돈)' 1품목이었다.

상반기 허가받은 의약품중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해 만든 제네릭은 일반약 152품목, 전문약 612품목 등 764품목이었다. 허가받은 의약품 10개중 7개는 복제약이라는 것으로 의미한다. 

한편, 1월 192품목(전문 145, 일반 47), 2월 166품목(전문 130, 일반 36), 3월 170품목(전문 117, 일반 53), 4월 178품목(전문 126, 일반 52), 5월 190품목(전문 144, 일반 46), 6월 213품목(전문 152, 일반 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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