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유럽 제네릭 사업부 22억弗에 매각키로
민간투자기업 애드벤트 인터내셔널과 협상 종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6-29 10:55   

사노피社 및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Advent)가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28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사노피社의 유럽 제네릭 사업부인 젠티바社(Zentiva)가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에 의해 인수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날 총 19억 유로(약 22억 달러)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17일 협상에 돌입한 이래 의견차를 좁히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협상에 돌입했음을 공표할 당시 사노피社의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우리의 유럽 제네릭 사업부문에 대한 전략적 대안을 놓고 포괄적인 검토작업을 진행한 끝에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에 인계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이 담보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말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당초 애드벤트 인터내셔널 측은 젠티바社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9억 유로(약 24억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사노피 측의 경우 조직을 단순화하고 재편하기 위한 전략에 따라 지난 2016년에 젠티바社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후보기업들을 물색해 왔다.

이날 주식 양수도 계약까지 마침에 따라 양사의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젠티바社에 대한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의 인수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오는 4/4분기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젠티바는 체코 프라하 및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공장을 둔 가운데 매년 3억5,000만 팩 이상의 다양한 의약품을 유럽 25개국 4,0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공급해 왔다.

지난 1984년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서 설립된 애드벤트 인터내셔널社는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41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3월 말 현재 330억 유로 상당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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