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면대약국 전담반'이 조만간 상반기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실제 적발 건수가 당초 예측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면대약국 전담반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해 6월 말 현재 약 30여 곳의 약국을 조사했다.
전담반은 현재 진행중인 약국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취합해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전담반이 검토한 분기별 조사 공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약사 사회 주의를 환기하고 조사에 긴장을 높이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6월 조사 분까지 내용을 취합해 상반기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복지부 담당자와 건보공단 전담반 직원이 수개월간 현장을 다니며 정황을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다만, 면대약국과 관한 적발률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한 대상은 건보공단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사전에 선별된 곳, 즉 불법 면대 개연성이 높은 곳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조사에서 면대 증거를 명확히 입증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으로 사례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야겠지만 당초 기대보다는 적발률이 낮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올 연말까지 약 50여 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면대약국 전담반' 활동을 전개키로 결정하고,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반은 면대 유형을 크게 △기처분 이력 약국 △메디칼빌딩 등에 위치한 약국 △대형마트 내 약국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 4가지로 특징짓고 조사에 집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