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가 79억3,4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1.4%나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도 27억8,300만 달러로 62.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개했다.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와 항암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C형 간염 치료제 등이 예외없이 괄목할 만한 매출증가를 과시한 것.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2018년에 애브비는 1/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 등이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어 탁월한(excellent) 출발을 했다”며 “실제로 ‘휴미라’와 ‘임브루비카’, C 형 간염 치료제 ‘마비레트’(글레카프레비르+페브렌타스비르) 등이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애브비는 2018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38% 상향조정했다고 곤잘레스 회장은 덧붙였다.
1/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휴미라’가 47억900만 달러로 14.4% 성장해 간판제품의 역할을 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브루비카’도 7억6,200만 달러로 38.5% 급증한 실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비에키라’(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옴비타스비르+다사부비르)를 포함한 C형 간염 치료제들이 9억1,900만 달러로 100% 이상 크게 신장되어 눈길을 끌었다.
소화효소제 ‘크레온’(판크레리파제)이 2억900만 달러로 13.0% 뛰어올랐고,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루프로라이드)도 2억1,900만 달러로 13.3%의 탄탄한 오름세를 내보였다.
소아 바이러스성 기도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가 3억2,100만 달러로 6.9%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고, 파킨슨병 치료제 ‘듀오도파’(레보도파+카르비도파)는 1억300만 달러로 28.9% 급증한 성적표를 내밀었다.
반면에 갑상선 기능저하증 칠제 ‘씬지로이드’(레보타이록신)는 1억8,200만 달러에 그쳐 5.3% 뒷걸음쳤고, 남성 성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안드로겔’(테스토스테론 겔)이 1억3,000만 달러로 4.6%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흡입형 마취제 세보프루렌 역시 1억600만 달러로 0.8% 소폭감소세를 나타냈고,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가 7,300만 달러로 36.0% 급감하는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애브비 측은 2018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한 주당 7.33~7.43달러에서 한 주당 7.66~7.76달러로 상향조정하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애브비 측은 지난 2월 15일 공표했던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으리 일환으로 최대 75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보통株를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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