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코릭사와 백신개발 협력협정 체결
백신사업부, 난소암 전립선암백신 개발 진전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2-24 08:32   
GSK 백신사업부(바이올로지컬스)가 최근 '코릭사(Corixa)'와 새로운 암백신 개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코릭사는 자가면역질환, 암, 감염성 질환들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일을 수행하는 면역치료법 개발회사다.

이번 협정은 백신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협정을 통해 암 관련 기금을 조성, 연구활동을 해온 두 회사의 협정이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다발성 고형암 백신 개발에 진전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GSK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코릭사는 전립선암 및 유방암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단독개발 라이선스를 갖게 되며, GSK는 기초 임상시험이 완료후 이들 백신에 대해 독점적인 환매권 (되사오기)을 행사할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GSK가 환매권을 행사할 경우, 코릭사는 미국 내 판매권을 공유하면서 향후 개발에 참여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환매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코릭사는 단독으로 혹은 다른 파트너와 함께 백신을 개발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에서 GSK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코릭사는 5년을 초과하는 기간에 대해 기초 임상시험 실증 완료를 위해 최대 3,200만 달러의 자원 및 개발 기금을 제공할 책임을 갖게 된다.

이 기금은 전립선 및 유방암 백신 개발을 위한 GMP(우수의약품제조) 적합 원료 및 생산과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유방암, 전립선암, 및 난소암 분야에서 자사가 발견한 항원들에 대해 다분야 협정을 통해 발견된 모든 암진단 권리 및 T 세포 적용암 면역요법 권리 뿐만 아니라 모든 난소암 항원들에 대한 백신 및 항체 개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GSK는 코릭사의 Her-2/neu 백신을 계속 개발할 예정으로 현재 이 백신의 특허 제법을 사용 중이며, 미국에서는 이 제품의 임상시험을 위한 자료(Investigational New Drug: IND)를 제출해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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