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참지 말고 빨리 진통제 복용하는 것 중요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 성분도 확인해야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3-05 11:07   
여성은 일생동안 출산,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겪는다.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두통은 더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큰 변화 중 하나는 여성의 임신이다. 임신 중에는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 카페인 중단 등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중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관절염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때문에 관절염 치료를 위해 소염진통제 성분의 관절염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진통제를 복용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의를 한 후 약물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 부담이 적은 진통제 성분을 선택해야 한다.


여러 소염진통제를 한번에 사용할 경우 위장 출혈 등 부작용이 증가하고, 오히려 소염진통 작용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관절염 환자는 약물상호작용과 부작용 위험이 비교적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진통제가 우선 고려되기도 한다.

무조건 참는다고 해서 두통이 지나갈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병건 교수는 “진통제는 빨리 복용할수록 효과가 좋다”며 “편두통이 시작하면 30분~1시간 이내에 진통제를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두통을 조절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카페인 등 여러 성분이 섞인 복합진통제는 한 달에 9일 이하, 아세트아미노펜 등 단일성분 진통제는 14일 이하로 복용하되,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편, 매월 생리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두통을 겪는 여성은 내성이 걱정될 수 있다. 진통제의 내성은 약물에 포함된 카페인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무카페인 진통제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내성 걱정 없는 무카페인 진통제로는 타이레놀 등이 있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에 부담이 적은 성분으로 빈속에 복용 가능하고, 정량을 용법과 용량에 지키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두통은 편두통과 같이 특정한 원인이 없는 ‘원발(일차)두통’과 뇌질환 등으로 인한 ‘이차두통’으로 나뉜다. 약을 복용해도 평소보다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구토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극심한 두통은 뇌혈관 질환이나 뇌의 염증 또는 종양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최근 두통이 잦아졌거나, 지속 기간이 길어졌다면 매일 두통 증상, 시간을 기록하는 ‘두통 일기’를 써두면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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