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만의 영아 및 20대에서 40세 사이의 남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피지선이 잘 발달하고 피지 분비량이 많은 두피와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에서 발생하게 된다.
만성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생활습관과 행동습관, 기후변화 등의 요인에 의해 증세가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 하게 되며 완치가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표피에 붉은 반점 위에 노란색 인설이 덮여 있는 증세로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은 건선과 유사하지만 감별이 가능하고 피지 분비량이 많고 얼굴이 항상 번들거리는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
건선은 경계선이 뚜렷하고 크기가 다양한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나타나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20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반복하게 된다.
가려움증은 심한 편은 아니고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많이 발생하면서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다음으로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도 발생한다. 또한, 건선은 다른 피부병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감별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
건선의 발병원인이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며,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켜 건선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약물,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건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치료 방법은 국소적으로 치료약을 바르는 방법, 부분적으로 자외선을 조사하여 치료하는 광선 치료, 약을 복용하는 전신치료와 생물학 제재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맞춰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건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이 생기므로 건선 환자는 이러한 피부 자극이나 상처를 받는 환경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 때수건을 사용하여 때를 미는 것은 건선 피부에 좋지 않다.
건선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 또한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불분명하며 피지분비와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피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방치를 할 경우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문의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때는 두피 각질 관리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전용 세척제로 세척을 하고 스테로이드 로션 또는 용액을 사용하게 된다. 세균 감염과 같이 있는 경우는 항생제를 포함한 스테로이드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스테로이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후에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치료를 받아 증세가 약화 되었다 하더라도 행동습관이나 식습관의 잘못된 행동으로 바로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사우나 찜질방과 같은 온도가 높은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두피를 긁는 것 같은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행위를 삼가고 술, 담배, 커피 등의 기호 식품은 삼가야 한다.
음식 중에서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 특히 트랜스지방이 많은 제품은 피하고 지방질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은 평소 청결을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증세를 악화시키지 않는 지름길이다. 외출 후에는 외부에 묻은 이물질을 세안 및 샤워 등을 통해 제거해 줘야 한다. 두피의 경우 너무 자주 머리를 감을 경우 모발이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하루에 1회씩 감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연 건조 시키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건선과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증상이 계속 악화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전문의 진료 후 처방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건선과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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