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희소 직장결장암 적응증 FDA 승인받아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복제오류 복구 결함 동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8-03 11:21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자사의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에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될 수 있도록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공표했다.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고도 불안정성(MSI-H)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 등의 생체지표인자를 나타내는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에게 ‘옵디보’를 정맥 내 투여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는 것.

새로운 적응증의 사용대상은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엘록사틴) 및 이리노테칸(캠푸토)으로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환자들이다.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전이성 직장결장암은 전체 직장결장암 환자들 가운데 5%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S에 따르면 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결정은 총 반응률 및 반응기간을 근거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프로그램에 따라 도출됐다.

이에 따라 승인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려면 후속 확증시험에서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검증과 상세한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BMS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권고용량 및 용법은 증상이 진행되거나 독성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날 때까지 2주 간격으로 60여분에 걸쳐 240mg 용량을 정맥 내 투여하는 방식이다.

74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임상 2상 ‘CheckMate-14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으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 가운데 28%가 ‘옵디보’로 치료를 진행했을 때 반응을 나타냈다.

완전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이 1.9%, 부분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이 26%로 파악되었던 것.

이처럼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의 평균 반응기간은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다.

또한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들 가운데 32%가 ‘옵디보’로 치료를 진행했을 때 반응을 나타냈다. 2.7%가 완전반응을 나타낸 경우였으며, 30%는 부분반응을 나타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크리스 뵈너 미국시장 영업담당 대표는 “난치성 암으 데응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인 노력의 한 부분이 오늘 ‘옵디보’의 적응증 추가 승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예후가 좋지 못한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에게 ‘옵디보’를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적응증 추가 승인이야말로 예측 가능한 생체지표인자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환자별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BMS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방증하는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南캘리포니아대학(USC) 위장관암연구소의 하인츠-조셉 렌즈 박사는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등의 생체지표인자들을 나타내는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항암화학요법제들에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 같은 생체지표인자들을 나타내는 종양들의 경우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관계로 환자들에게 적합한 새로운 치료대안을 찾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heckMate-142 시험’은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 기반요법으로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 후 또는 이들 치료제들에 불내성을 나타내면서 증상이 진행된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 74명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시험례이다.

이 시험에서 환자들은 ‘옵디보’ 3mg/kg을 2주마다 정맥 내 투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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