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약사회 소속 3개 시약사회가 임시총회에서 보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행동을 지탄하며, 사퇴하지 않을 시 회무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릉·원주·춘천시약사회는 1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왜 항상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인가 한탄하던 때로부터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왜 부끄러움은 회원들의 몫인가를 한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탄했다.
이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 규정을 어기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대의원들의 결정을 따르겠다던 스스로의 약속을 임시대의원총회가 채 끝나기도 전에 어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개 약사회는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처럼 대한약사회의 모든 권력은 회원들로부터 나오며, 이것이 정상"이라며 "회원들의 민의를 반영한 대의원회의 결정을 회장이 무시했다. 이것은 회장이 회원들을 무시한 것이다. 따라서 이는 분명한 비정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조찬휘 회장의 거짓된 약속이 미리 있지 않았다면 과연 불신임안이 가결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이 벌어질 수나 있었을까" 한탄하며 "작금의 상황은 대한약사회 회장이 회원들을 정면으로 조롱하고 무시한 전무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개 약사회는 "부당한 권력에, 잘못된 리더에 저항함은 민주주의 사회에 속한 사람들의 당연한 권리이며 의무"라며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조찬휘 회장이 즉각 대의원회의의 사퇴요구 결의안을 받들어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천명했다.
강릉·원주·춘천시약사회는 조찬휘 회장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대한약사회의 모든 회무 협조거부 △전국약사대회, FIP총회 등 약사회의 모든 행사에 대한 참여 거부 △대한약사회 신상신고비 납부 거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