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 "임시총회 결과에 승복…조직적인 조작 그만"
대한약사회 긴급 기자간담회…"3선 출마 의혹에 몰아가기는 섭섭" 밝혀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30 06:24   수정 2017.06.30 09:00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약사 방송국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며 지난 선거 당시의 흑색선전이 제기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신축 회관 1억원 운영권 가계약에 대한 문제는 대의원총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29일 오후 5시 긴급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신축회관 가계약건'을 비롯,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조직적인 조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회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지부장 간담회에서 사실 대로 진행과정을 설명했고, 임시총회가 열리면 충분한 사실 확인과 토론 이후에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회관 재건축 관련 의혹이 나올 때만 해도 회계 처리에 대한 미숙으로 회원들에게 사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시총회에 동의했으나,  선거 때 불거져 나왔던 흑색선전을 제기할 것이라는 여러 성명서와 언론 보도된 약사 방송국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약사방송국에 대한 의혹은 '조직적인 조작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론보도의 확인과 자제를 요청했다. 

약사방송국에 대해서는 "25~28명이 출자해서 설립한 주식회사이고 약사들이 모여 자본을 출자하고 수익을 내는 사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강조했다. 

"방송국 스튜디오가 대약 회관 3층에 위치하다 보니 대약이 운영하는 것으로 오해의 소지도 있었으나, 방송국 스튜디오가 대약 회관에 있으면서 오해를 받아 관심이 멀어졌고,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이 컸다"고 조 회장은 설명했다.  

또 "약사 방송국 문제는 이미 2015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마무리 됐던 사안"이라며 "주식회사는 손해와 이익이 투자자의 책임이고 약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했으나 이후 자본이 잠식돼 파산된 것인데 대약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찬휘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안타깝다고 말씀드리면서 당시 사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며 "약사 방송국의 운영과 관리는 당시 사장의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찬휘 회장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본인이 파악하고 있는 흑색 선전으로 상대 후보측에서 제기한 2014년 10월 30일 의약품 유통협회로 부터 후원금으로 받은 1억원 유용 문제도 두 차례 감사를 통해 가수금의 회계처리가 오해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미이수자와 제조수출입 종사자의 연수교육비의 경우도 2006년 이후 관행대로 처리했으나, 2013년부터 미이수자 교육 강화로 규모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2015년 3월 임시대의원총회 후속조치를 마련해 마무리 됐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조찬휘 회장은 "최근에 많은 갈등이 저의 3선에 대한 의심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상황은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섭섭함이 있다"며 "그간 3선에 대한 이야기(출마하지 않겠다)는 측근들에게 했었다"며 "몰아가기는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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