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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약사회는 1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울산회원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도 약사연수교육 및 약국경영전시회를 개최하고, RFID 시스템을 전국 시도지부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단일한 교육일정을 제공하던 기존의 집합교육 형태를 벗어나 6개의 강의장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지는 31개의 강의를 시간대별로 직접 선택 수강하도록 했다.
출석확인 방법도 기존 지정좌석제에서 RFID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개인 식별 정보가 내장된 RFID카드를 약국 개설과 근무약사회원에게는 반회를 통해 사전 배부하고, 병원근무와 도매관리를 비롯한 비개국 약사회원, 울산약사회원에게는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배부했다.
RFID카드를 패용하고 강의장 출입 시 별도의 접촉 없이도 입퇴장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출입 대기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인식률은 높였다. 개인별로 실제 수강한 시간만큼 집계되어 이수 시간을 부여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원하는 시간만큼만 수강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약사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제대로 된 연수교육을 제공하고자 기존의 형식을 과감히 변화시켰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세상이 급변하고 약사도 변해야 하는 절실함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약사로서의 삶과 약국 경영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분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건물 전체에 펼쳐진 교육과 전시를 유익하게 활용하면서 능동적으로 연수교육에 임하면 RFID 시스템이 편리하게 동선을 체크해 출석에 크게 구속받지 않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혹여 시스템 첫 시행으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적극 의견을 개진해주시고 앞으로도 진화 발전하는 본회 연수교육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무원 울산시약사회장은 “연수교육의 축하인사를 대신해 울산 현대그룹의 갑질에 대해 호소하게 되어 송구하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2010년부터 울산대병원 주 출입구 바로 옆 현대호텔 부지에 구내약국 설치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번 원내약국 임대개설 시도로 인근 10여개 문전약국과 울산 동구의 나머지 70여개 약국마저 부도의 위기로 내몰리게 됐다. 돈밖에 모르는 재벌기업이 합법을 가장한 불법 원내약국 개설로 눈곱만한 수익을 얻기 위해 동네 상권 살리기 등 시대적 대명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울산시약사회는 원내약국 개설이 본격화되면 일제히 울산대병원처방약을 반품하고 폐문투쟁까지 불사하기로 했다. 수많은 대형병원 등이 주차장 등 원내부지의 용도변경을 통한 원내약국 개설을 준비하며 임의 의약분업을 욕심내고 있다. 이번에 울산대병원이 뚫리면 다른 지역의 병원들도 줄지어 시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의 우리 모두의 일이라 명심하시고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울산 동구 회원들에게 힘을 모아 항의 투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본교육은 2400석 3층 컨벤션홀에서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 ▲황태윤 울산시북구약사회장의 ‘각 나라별 약국현황과 우리 약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김선우 의학박사의 ‘만성 대사성 질환에서 고함량 비타민B의 중요성’ ▲이태호 부산대 명예교수의 ‘건강식품 가짜정보 이대로 둘 것인가’ ▲김철우 서울의대 교수의 ‘보건복지부신기술 체외진단 다지표 검사’ ▲김홍진 충남약대 교수의 ‘당신이 항상 피곤한 이유, 살을 못 빼는 이유, 알러지가 증가하는 이유’가 진행됐다.
500석 205호 강의장에서 ▲홍창일 전 동주대 보건대 교수의 ‘호르몬과 건강한 삶’ ▲정은주 본회 약국경영지원단장의 ‘세포면역&암과 염증질환의 통합의학 치료 프로그램’ ▲국중기 조선대 치대 교수의 ‘잇몸질환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및 잇몸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능평가’ ▲이대성 메디바이오랩 연구소장의 ‘안전성, 안정성 및 유효성을 극대화한 뉴트라슈티컬 소개’ ▲제남경 부산약대 부교수의 ‘심방세동 환자의 항혈전치료’ ▲전의혁 비타민D 및 간 정보센터장의 ‘비타민D 항산화제&간장약 복약지도’ ▲황혜정 부산대병원 약제과장의 ‘항응고 약물의 복약지도’로 진행됐다.
200석 201-2호에서는 ▲김영대 동아대 교수의 ‘가정혈압의 중요성 및 올바른 고혈압 관리’ ▲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의 ‘면역의 실체와 약국 실전’ ▲임현수 세무사의 ‘약국세무와 노무관리’ ▲장원석 본회 보험이사의 ‘처방전에 대해 공부해보자’ ▲이지향 전북 새천년건강한약국 대표약사의 ‘이지향 약사와 함께하는 藥 To You’가 진행됐다.
200석 203-4호에서는 ▲김남주 박사의 ‘이비인후과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이영아 본회 병원약사이사의 ‘약물관리 System Tracer’ ▲김민정 부산대병원 약사의 ‘호흡기질환 복약지도(결핵)’ ▲최은영 울산대병원 약사의 ‘성인 백신 개요’ ▲남희주 동아대병원 약사의 ‘복용 시 주의를 요하는 약물’로 병원근무약사를 주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70석 206호에서는 ▲정장훈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기획정책단장의 ‘일반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기본(교육방법 및 진행 등의 사례)과 일반의약품 안전사용 교안교재 제작 및 활용법’ ▲최혁재 경희약대 교수의 ‘온라인교육 컨텐츠 활용교육’ ▲서기순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의 ‘소양교육 및 중독성약물 교안교재 제작 및 활용법과 중독성약물 안전교육의 실제(교육교재의 활용 및 시연)’로 구성된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강사교육으로 진행됐으며 본 강의를 전체 수료한 약사에게 강사수료증을 배부했다.
70석 207호에서는 ▲정영훈 울산 신현대약국 대표약사의 ‘더모코스메틱스와 뉴트라슈티컬을 이용한 피부질환 케어’ ▲황은경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부산본부장의 ‘약국 불면증환자와 레돌멘의 적용’ ▲조구희 성남 오령약국 대표약사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한약제제 요법(노인성질환의 예방) ▲정숙희 이화여대 약대 교수의 ’시니어 근골격계 건강관리솔루션‘으로 진행됐다.
2017년 연수교육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전체 시간 교육에 참여한 약사회원에게는 최대 6시간이 인정된다.
한편 약국경영전시회에서는 주요 제약사, 유통업체, 약국시장 진출업체 등 업체 61곳이 참가한 대규모 부스 전시회를 선보였다. 컨벤션홀 2층 일부와 1층 전시장 전체를 부스 전시관으로 만들어 다양한 업체의 새로운 제품군이 홍보됐고, 다채로운 볼거리에 참가회원들의 만족도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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