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여성임원 비율 7%에 불과 …'유리천장' 꼴찌 산업
조사대상 60개사중 23개는 전무, 직원 성비는 남 73% 여성 26%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5-18 07:23   수정 2017.05.18 11:16

 


국내 상장제약사 임원중 여성은 10명중 1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 60개사의 2017년 3월말 기준 임원 현황(등기, 미등기 포함)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에서 여성 비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주회사, 바이오제약사 제외)

조사대상 60개사의 총 임원수는 914명이었고, 이중 남성은 93%인 854명, 여성은 7%인 58명이었다.

상장제약사 여성 임원중에는 대주주와 특수관계인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약사 여성임원은 5%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사 여성임원은 대부분 연구개발, 품질관리, 학술 등의 파트에서 배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60개 제약사중 여성임원이 가장 많은 업체는 한미약품 7명이었다. 이어 보령제약·한독이 각각 4명, 신일제약·알보젠코리아가 각각 3명,  광동제약·녹십자·동성제약·동화약품·삼아제약·삼진제약·유나이티드제약·종근당이 각각 2명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60개 제약사중 23개업체는 여성 임원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임원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곳은 보령제약(김은선), 알보젠코리아(장용희), 부광약품(유희원), 이연제약(정순옥), 삼아제약(허미애) 등 5개 제약사였다. 이들 여성 대표이사중 전문경영인 출신은 부광약품의 유희원 대표이사와 알보젠코리아의 장용희 대표 2명으로 파악됐다.

제약산업이 여성직원들이 임원으로 승진하기 어려운 산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상장제약사 직원들의 남여 성비 비율은 73 : 2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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